속옷 디자이너 유은아.하지만 남자 속옷은 한 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다.남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았던 남자 무식의 그녀에게 닥쳐온 숙제.커플 속옷을 디자인하라. 바로 그때 나타난 남자를 좋아할 지도 모른다는 남자,하지만 여자에게 관심 없다 여겼던 남자의 잊었던 성기능은 여자와 마주친 순간 대폭발을 일으킨다.세상에는 좋아하는 남자와 그렇지 않은 남자, 좋아하는 여자와 그렇지 않은 여자가 있다. 세상에는 하고 싶은 여자와 짜증나는 여자가 있다. 세상에는 하고 싶은 남자와 무서운 나쁜 남자가 있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어디서든 알아볼 수 있을까? 벤처기업 사장인 건에게는 특이한 이상형이 있다.비슷한 여자는 있지만 진짜는 찾을 수 없었다.어느 날. 백수 신세가 되어 공원을 배외하는 은수를 보게 되고 이상형과 거리가 먼 그녀에게 이유도 없이 끌려 무작정 취직을 시킨다.사이코의 별스러운 사장 때문에 쉽지 않은 은수의 회사 생활.그가 왜 자신을 이렇게 좋아하는지, 또 자신의 부모님은 왜 건을 이토록 챙기는 것인지.나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다.어쩌면 이 모든 것은 정해져 있는 것일지도. 간절함의 선물일지도 모른다.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태산에게 2년을 아침 마다 끈질기게 말을 걸어오는 여자가 있었다.종알종알 귀찮은 그녀가 점점 거슬리기 시작했다.여자에게 신경 쓰는 자신이 싫어 거친 말과 행동으로 상처주고 나면 태산의 마음은 그 만큼 아프고 불안했다. 사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감정은 제 멋대로 넘쳐났고 영원할 것 같은 상처는 사랑으로 인해 완치되었다.사랑은 늘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다.갑자기 나타난 지난 사랑과, 트라우마로 남아버린 지난 사랑, 하지만 그 모든 것은 별것 아니었다.스스로 지옥을 만들 필요는 없었다.솔직한 사람은 사랑이 쉽다.너 때문에 모든 것이 행복했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속이 훤히 보이는 블라우스를 입은 여자는 갈팡질팡 갈피를 잡지 못했다. 넘치는 기사도 정신으로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기로 했고 그 폭풍우와 함께 꼼짝없이 그 집에 머물러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전기까지 나가버린 그 밤, 두려움에 떨며 자신의 등을 안아버린 여자에게 벌써 모든 것을 빼앗겨 버렸던 것일까? 정신세계를 알 수 없는 특이한 여자라 생각했지만, 사랑해 버렸다.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그녀가 말했지만 사랑하게 되었다. 사랑하기에 쉿! 모든 것을 감춰야 했다. “난, 대단한 여자거든, 아무나 사랑해선 안 되는 여자.”모두가 몰라야 한다. 우리가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유를 위해 쉿!,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부모님을 잃은 최탄은 어려서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특전사로 군대생활을 마치고 특별 검사가 된다.작전을 수행하는 도중 총에 맞은 증인을 살려준 의사 유이수에게 첫눈에 반해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자신의 별장으로 데려간다.“이러면 안 되는 거지?”“뭐가 안 되는데요?”“키스하면. 안되겠지?”이수가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했고 탄은 급하게 입맞춤을 했다. 이수도 탄의 등을 안으며 겨우 두 번째인 키스를 용감하게 받아주었다. 탄은 이수를 더 세게 안으며 속삭였다.“미안해요.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어.”“그러니까요. 왜 이래요?”겁에 질린 것도, 질책하며 비난하는 것도 아닌 이수의 부드러운 말투에 탄은 그녀의 눈을 똑바로 볼 수 있었다.탄이 이수의 볼을 만지며 물었다.“당신은 참 이상한 여자군요.”“당신이 더 이상해요. 내가 엄청 쉬운 여자처럼 보이나 봐요?”“쉬운 여자처럼? 글쎄요? 당신은 남자에게 쉬운 여자였나요?”“뭐, 어제랑 오늘은 쉬운 여자 같네요.”<[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