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베
밀베
평균평점
상승곡선

열일곱의 어느 날. 여름에게 첫눈에 반한 백호는 무심하기 짝이 없고 눈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름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짝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식물 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여름은 아침마다 자신의 책상 위에 오르는 바나나우유도, 대놓고 자신을 따라다니는 백호의 존재도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데... 무디고 느리지만 확실한 소년의 사랑과, 저돌적이고 순수한 소년의 사랑이 함께 그려내는 순수한 감정의 상승곡선!* 백호X최여름#청춘물 #학원물 #힐링물 #달달풋풋 #귀염귀염 #청량청량 #꽁냥꽁냥#연하공 #대형견공 #짝사랑공 #미남공 #수한정다정공 #내숭공 #연상수 #무심수 #눈치없수 #식물덕후수

자극의 온도

[이북 한정 외전 포함]같은 박자로 뛰는 심장, 같은 온도로 사랑하고 있는 우리. 사랑스럽고 달콤하지만 때때로 아찔하고 야한, 두 남자의 연애 이야기. 나는 늘 혼자 울었다. 위로해줄 이가 없었다. 이해해줄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이 상황이 사실이라면 기억해주지. 평생. 유일하게.”유일하게 나를 기억해주겠다고 말하는 남자가 있다. “네가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울 때면 안쓰럽고 애처로운 마음이 들거든.”내가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남자가 있다.“이렇게 천천히 내게 오면 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언제나. ”다정하게 나를 기다리겠다고 말하는 남자가 있다. “연애를 하는 거지. 특별할 것 없어도 함께라는 것만으로도 그저 좋은. 평범한 연인들과 다름없이 말이야.”나와 평범하고 행복한 연인이 되고 싶다는 남자가 있다.느리지만 서서히, 빠르지 않아도 조금씩.김도하와 이하늘. 그렇게 서로의 온도에 스며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