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마음속에 상처를 갖고 있는 두 남녀가 낯선 장소 제주도에서,플루메리아라는 단기임대펜션에서 인연을 맺어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리고 몽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정연에게 호감을 느낀 재윤이사랑에 상처를 입은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다가서며인연을 넘어 필연으로 이루어지는 사랑이야기.-본문 중에서-“정연 씨. 우리 말이죠.”“네. 교수님…….”“세 번을 우연히 만나면 정말 인연이라고 하던데……. 우리가 그렇잖아요.”“그, 그렇죠.”“그래서 말인데요. 정연 씨, 우리…….”재윤의 말을 끊고 정연이 끼어들었다.“다시 또 만나면요. 정말 다시 우연히 만나면 그땐 제가 교수님 잡을게요.”그녀의 말에 재윤이 세상 다 산 사람처럼 깊은 시름에 빠진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는 정말 절망적이었다.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09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가을숲사랑 님의 〈그녀에게 매료되다〉를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 한 번의 짧은 만남, 영원을 예고하다! 딱 한 번의 소개팅, 그것도 진심이 아닌 상태에서의 만남이었다. 친구의 강압에 밀려 나온 유진과 쌍둥이 남동생의 협박에 강제로 나오게 된 민우. 원치 않은 만남이었기에 두 사람은 서로 못 볼 꼴을 다 보이며 단 하루만의 만남을 정리하고 말지만, 두 사람은 다시금 선보는 자리에서 서로를 퇴짜 놓기 위해 마주치고 마는데…. 민우와 유진, 그리고 동우와 지영의 각기 다른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