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다시 시작된다.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라 믿었던 연인 한태서의 배신으로 상처받은 최우람. 우연히 만난 게이 커플 서진욱과 윤시율의 도움을 받아 마음의 상처를 조금씩 회복해나가지만 태서를 향한 마음을 지우지 못해 괴로워한다. 한편, 진욱은 오랜 연인인 시율이 있음에도 우람에게 조금씩 마음을 빼앗기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우람 역시 자신을 아끼고 소중히 대해주는 진욱에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어느날 우람과 진욱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태서는 처음 보는 우람의 밝은 모습에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시율이 진욱과 우람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이들 사이의 관계는 급변하기 시작한다.키워드 : #떡대수 #도망수 #상처수 #굴림수 #미인공 #무심공 #삼각관계 #동거 #감금 #첫사랑 #질투 #소프트 #현대물 #서브공있음 #3인칭시점
호기심에서 시작된 집착, 그 집착이 낳은 호기심 권태로운 바람둥이 태일, 그리고 반 년간 그를 화폭에 담아온 효재, 그들의 낯선 첫, 접촉. 자타공인 바람둥이인 권태일은 타인의 시선, 특히 여자들의 시선에 익숙한 편. 그러나 최근 들어 어딜 가나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시선이 몹시 불편하기만 하다.바로 그 시선의 주인공이 태일보다 한 뻠은 큰 남자 후배, 민효재이기 때문. 알고 보니 미술 학도인 효재의 작업실에는 태일을 그린 그림들이 가득한데...이 녀석 나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면서, 대체 내게서 뭘 원하는거지? 관찰에서 시작된 호기심은 집착으로 이어지고 그 집착은 또다른 호기심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