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하라 이즈미
스노하라 이즈미
평균평점
천재 외과 의사의 우울

★ 이 작품은 기존에 출간된 도서를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하였습니다.이 세상에는 운명이라는 것이 존재할까.학생 시절, 야시로 요시키는 공개 수술을 본적이 있었다.손가락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결찰. 섬세하면서도 대담하게 움직이는 메스. 주저 없이 병든 장기를 꺼내는 기술. -간엽절제. 결찰완료. 폐복에 들어간다.화면 너머로 술렁이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저건…… 신의 손이었어.저런 수술을…… 눈앞에서 직접 보고 싶어…….”야시로는 마치 끌려가듯이, 그 의사,고노 치히로의 본래 소속인 조토의대 의국으로의 이동을, 그날 바로 희망하게 되었다.그리고…….“처음 뵙겠습니다.”그는 가볍게 고개를 살짝 숙였다.윤기 있고 매끈한 머리카락이 이마를 타고 흘러내려 빛에 반사됐다.“외과장 고노라고 합니다.”상상했던 것과 다른 두 가지 모습을 보이는 아름다운 사람.그 사람이 살아가는 수술실.그곳에서 요시키의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