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본 도서는 연작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르 오딘(THOR ODIN)>은 <리빈 헤라스(RIVIN HERAS)>의 외전입니다.- <리빈 헤라스>공작 가문 헤라스가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이 청순한 뇌와 순진한 눈동자는 대체 뭐지?심각한 상황도 백치미로 넘겨 버리는 리빈의 매력에잔인한 황제, 라드 온 로엔크리스의 마음이 흔들린다!- <토르 오딘>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는 토르는착하디착한 리빈을 모실 수만 있다면 아무 상관 없었다.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가‘오딘’이라는 낯선 이름으로 부르며 집요하게 따라다니는데……?바보지만 사랑스러운 리빈의 우왕좌왕 황궁 라이프와시종 토르의 운명적이고도 애절한 사랑 이야기.마왕별 작가의 판타지 연작 시리즈 <리빈 헤라스> & <토르 오딘>▶잠깐 맛보기“이제 괴롭지 않은 거냐?”살짝 내리깐 속눈썹에 라드는 상냥하게 웃었다. 떨어지지 않는 입술이 대답하지 않아도, 화내지도 묻지도 않고 시종일관 녹아내릴 것 같은 눈으로 리빈을 바라보며 속삭였다.“다행이구나, 내 기침이 이리 위험한 것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헤라스가에서는 사람 잡는 기침이라고 하지요.뒤에서 토르가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렸다. 라드의 눈에 시선을 빼앗긴 리빈의 눈물이 잦아들었다. 눈물이 다 그친 걸 확인한 라드가 리빈의 볼에 키스하며 말했다.“다시는 이리 놀라게 하지 마라. 내 수명이 네 기침 수만큼 줄어들었을 게다.”깜짝 놀란 리빈이 눈을 동그랗게 뜨자 라드가 웃었다. 부드러운 웃음소리에 토르가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다.“그건 그렇고, 토르.”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몰래 팔에 돋은 닭살을 문지르던 토르가 소매를 내리며 대답했다.“나의 비가 오늘 먹은 것이 이게 다냐?”“보시는 대로입니다.”토르의 말에 라드는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았다. 음식의 형체를 찾아볼 수가 없다.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사차원공, 순정공, 다정공, 헌신공, 무심수, 상처수, 기억상실수, 인외존재, 애절물, 사건물, 3인칭 시점 *본 도서는 <리빈 헤라스(RIVIN HERAS)>와 연작 시리즈로 두 번째 작품입니다.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지만 슬프지 않다. 착하디착한 리빈을 주인으로 모시며 곁을 지킬 수 있다면 토르에게는 다른 것은 어찌되든 상관없었다. 하지만 심부름 나간 시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 남자. 그는 자신을 ‘오딘’이라는 낯선 이름으로 부르며 늘 한자리에서 토르를 기다리고 있다. <네가 나를 몰라도 나는 너를 알아. 너는 나를 위해 존재해. 위대한 나를 믿고, 해가 뜨고 달이 질 때까지 나만 바라보면 되는 거야. 너는 보석이야. 나만의 보석. 나를 위해 빛나고 나를 위해 아름다워지지. 나는 섬세한 세공사처럼 너를 연마할 거야. 음하하하핫.> 공작이라는 직위에 맞지 않게 가벼운 그의 말씨와 행동. 그에 토르는 무관심해하면서도 이면의 짙은 감정 때문인지 자꾸만 그에게 끌려가 버리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