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꽃이 피고, 꽃이 지다>의 15금 개정본입니다]술꾼인 부친과 함께 낯선 땅 일본에서 이지메를 당하며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희수.졸업을 위해 자신을 이지메를 주도하는 인물, 타이세이가 있다는 걸 알면서 참고 견디던 어느 날, 매일 같이 편의점을 찾아오는 타이세이에게서 나는 피비린내를 맡게 된 희수는 새로운 또 다른 아르바이트 게이바에서 타이세이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는데…….“타이세이 님, 왜 이러십니까?”“몰라서 물어?”“전 정말 모르겠습니다.”“신희수, 누가 건드리라고 했어?”남학생은 피가 흐르는 입을 벌린 채 그를 올려다보았다.“신희수는 내 꺼다.”“네?”“근데 너 같이 시시한 새끼가 건드려!”타이세이는 집중적으로 남학생의 얼굴에 발길질을 해댔다. 남학생의 얼굴은 삽시간에 부풀어 올랐고, 피로 얼룩졌다.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는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발길질은 계속되었다.쿨럭, 하복부를 강타당한 남학생의 입에서 핏덩이와 함께 치아가 나왔다. 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치아를 본 남학생은 그의 발에 매달려 살려달라고 외쳤다. “뭘 잘못했는데?”“그건…….”“거봐, 모르잖아.”피를 흘리며 머리를 조아리는 남학생을 타이세이는 거만한 얼굴로 내려다보았다. 표범을 닮은 눈빛은 피에 굶주려 있었다.소란스럽던 주위가 잠잠해지자, 타이세이는 경호원에게 눈짓을 하며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저 자식이 앞으로는 두 발로 일어날 수 없도록 해!”“타이세이 님.”본문 내용 중에서
[이 도서는 <렌의 남자>의 15금 개정본입니다]일본인 친구 쿠마의 도박 빚 때문에 졸지에 렌이란 이름으로 시부야 카지노 재벌 리히토의 정부가 된 한국 청년 남우.빚 대신 리히토에게 떠넘긴 친구의 배신보다 감금당하고 감시당하는 자신의 처지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고픈 렌(남우)은 리히토의 눈을 피해 쉴 새 없이 탈출을 감행하고.하지만 렌(남우)이 탈출을 시도하면 할수록 절대로 자신의 것인 렌(남우)을 놓아줄 수 없는 리히토의 소유욕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 가는데…….식사를 거부한다지.”“관계없잖아요.”“내 것에 흠집이 나는 것은 원치 않아.”남우의 얼굴은 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자신은 어엿한 성인 남자였다. 리히토에게 ‘물건’ 취급을 당할 이유는 없었다.“너무 마른 몸도 매력 없어.”“뭐라고요!”기가 막혀 하는 남우의 턱을 리히토가 감싸 쥔 건 다음 순간이었다.“이것…….”“앞으로 네 이름은 렌이다.”“내 이름은…….”“잊어라.” - 본문 내용 중에서 -
[이 도서는 <달이 머무는 시간>의 15금 개정본입니다]['프린스노벨'은 색(色)다른 상상이 가득한 에피루스의 BL브랜드입니다] “처음 연우를 보던 날 솔직히 바닥에 쓰러뜨리고 싶은 걸 꾹 참았어.”“헉.”“놀랐지?”그의 시선이 발밑으로 떨어졌다.“짐승이라고 해도, 뭐라고 해도 좋아. 사실이니까. 난 거짓말 같은 건 하지 않으니까.”“재혁 씨.”“오늘 널 보내고 싶지 않아.”진정한 사랑보다 원나잇을 즐기는 강력계 형사 재혁.불우한 과거를 가진 호스티스 연우.연우에게 사랑이란 이름으로 집착하여 벼랑 끝까지 내몰아 버린 주륜.서로 비밀을 가진채 시작하게 된 관계.두 사람의 사랑은 빛나지 못하고,검은 먹구름만 드리워 간다.수많은 감정이 뒤섞여 버린 관계.두 사람의 사랑에 먹구름이 걷히고,밝은 달빛이 드리울 수 있을까?
[이 도서는 <햇살 속으로>의 15금 개정본입니다]['프린스노벨'은 색(色)다른 상상이 가득한 에피루스의 BL브랜드입니다]“나로 만족하나?”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이를 두고 교도소에 가게 된 도영.그리고 영원할 것 같던 그의 사랑도 마침표를 찍는다.“당연해요.”선천적인 심장기형으로 몸이 약했던 재인.도영이 자신을 구한 순간부터, 그의 심장은 도영에게만 반응하는데…….그를 처음 본 순간부터 운명을 느낀 재인.자신을 떠나간 연인의 배신에 마음의 문을 닫은 남자 도영.두 사람의 심장은 과연 누구를 향해 뛰게 될 것인가?...“상무님, 어서 피하세요!”그 순간 누군가 빠르게 재인을 향해 달려갔다.남자는 재인의 가녀린 허리를 그대로 끌어안고 반대편으로 몸을 날렸다.쾅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건 바로 그 순간이었다.순식간에 공사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재인은 자신이 누군가의 품에 안겨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소스라치게 놀랐다.“이봐요.”재인은 자신을 꼭 끌어안고 있는 남자에게 말했다.남자에게선 대답이 없었다. 순간 재인은 남자가 죽은 건가 싶어 겁이 났다.“이봐요. 정신 차려요.”그는 남자의 가슴에 머리를 대보았다. 다행히 숨은 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