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총이 부딪히는 사랑을 겪으며 가슴 시리도록 아픈 상처를 가진 샤론의 장미가 세상의 모순과 맞서 싸우는 “faction" 이야기.인간으로서 정체성도 잃어버리고 오로지 명령에 의해서만 살아가는 살인전투병기 샤론의 장미가 북한 권력의 핵심인 대남 강경파 수장의 야욕을 위해 한반도가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빠지는 사건의 중심에 선다.우주과학기술 확보하기 위해 쫒고 쫒기는 숨 막히는 과정 속에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이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잃어버린 인간성을 찾아가는 샤론의 장미.피로 물든 과거를 지워버리기 위해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이다‘라는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유언처럼 구세주의 꽃이라 불리는 샤론의 장미 무궁화는 한 민족 두 국가인 동토의 땅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다.

17 대 1로 싸워도 이기는 격투술과, 4,000ｍ에서도 단 한발로 저격이 가능한 사격술과, 거대한 벽이라 불리는 1,000미터급의 화강암 벽을 맨손으로 암벽이 가능하고, 10분 이상 물속에서 견딜 수 있는 잠영 능력과 육해공군의 모든 전투 장비를 다룰 수 있는 살인 전투 병기가 된 여자.그녀의 이름은 무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