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 아픈 트러블을 일으키고 근신 중이던 세인트 칸 지부의 강력계 형사 이언 웨버는 어느 날 밤 직속 상사로부터 수수께끼 같은 호출을 받고 세인트 칸 교도소의 지하 사형집행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이언은 도시를 떠들썩하게 한 연쇄 살인사건 범인의 사형집행이 믿을 수 없는 방식으로 비밀스럽게 이루어지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약물도, 전기도, 그 어떤 외부 도구도 사용하지 않는 ‘죽음전이’라는 사기 같은 사형집행이 거액이 오가는 가운데 도시 세인트 칸에서 오래전부터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는 이언. 그리고 그는 직속 상사인 다이크 반장으로부터 바로 이 ‘죽음전이’를 실행하는, 시체처럼 창백하고 무기력해 보이지만 묘한 색기를 흘리는 진 오필즈라는 백발의 남자를 보조하라는 비밀 명령을 받게 되는데…….현대물, 형사물, 미스터리, 신분차이, 미인수, 헌신공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강남권을 휩쓸던 백귀, 양백호는 불치병에 걸려 오랜 세월 몸담아 왔던 조직에서 은퇴한 후 조용히 생을 마감할 계획이었으나, 믿었던 큰형님과 아우에게 배신을 당해 칼을 맞았다. 그 순간 이미 죽었다 생각한 그. 그러나 놀랍게도 그는 죽지 않고 낯선 세계로 소환되었다. 그것도 새벽의 여신 노바의 현신으로. 한데 더 기함할 일이 남았으니, 그것은 바로 예언에 따라 누가 봐도 아름답고 매혹적인 황제와 동침을 하여 모든 인간을 통일할 제왕을 잉태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짐은 아마도 질투를 하고 있는 듯하다.”“……뭐를 해?”“이런 감정은 처음이라서 짐 역시 확언은 할 수 없지만, 그대가 말한 그 감정이라는 것이 만약 질투로 인해 각성할 수도 있는 것이라면 바로 짐이 그러하다. 그러니 그대가 나와 함께 침소에 드는 데 반은 조건이 성립한 셈이지?”말도 안 되는 궤변이었다. 그런 것은 두 사람이 같은 뜻을 가지고서야 비로소 시작점이 열리는 것이다. 한 사람의 마음이 시작되었다고 조건의 반이 충족된다는 사고방식은 참으로 저 황제답달까, 한마디로 말이 안 된달까.“내가 당신과 같은 마음이 될 리는 없다. ……평생.”
* 키워드 : 현대물, 배틀연애, 애증, 냉혈공, 무심공, 까칠공, 상처공, 미인수, 까칠수, 계락수, 상처수, 회귀물, 복수, 오해/착각, 연예계, 수시점 ‘20XX년 3월 3일……?’ 옛 연인 기성무에게 살해당한 라이흔은 죽음의 계기였던 오디션 첫날로 회귀하게 된다. “꽤나 자신이 있는 모양인데…… 어디 한번 해 봐. 들어나 보지.” “바라는 바입니다.” 한데 과거에는 무사히 통과했던 예선에서 변수가 생겨 버렸다. 오디션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심사 위원 도예준 때문에! 결국 그의 계략으로 탈락 위기에 놓인 라이흔. “고작 이따위로 징징대지 말고 기어올라 와. 발버둥도 쳐 보고.” “저, 이대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반드시 이뤄야 할 목표가 있거든요.” 목표. 기성무에게 다시 살해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5년 전 누명을 썼던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만 한다. 라이흔은 누구보다 간절했고, 무슨 짓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후회하게 만들어 드리지요……. 멘토님.” 설령 자신이 악역이 된다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