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세 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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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색 눈물 ~아기 여우의 사랑~

수도에서 떨어진 작은 마을,그곳에는 몇 년에 걸쳐 한 번씩여우의 모습을 한 신이 강림한다는 전설이 있다.황제의 거짓 언동에 놀아나 제 1황자를 죽이고수도를 떠나 작은 산골 마을에 정착한 쿠로가네.“네 이름은 코하쿠로 하자. 네 눈 색이다.”산속에서 주워 온 어린 여우, 코하쿠.자신을 잘 따르는 코하쿠에게 정을 붙여 가는 쿠로가네.하지만 조금씩 밝혀지는 어린 여우의 진실.아이가 되고, 소년이 되어 가는 코하쿠.“넌 날이 갈수록 아름다워지는구나.”“……아름다워? 내가 아름다우면 쿠로는 기뻐?”──점점 변해 가는 쿠로가네의 마음.“신령님을 어쩔 셈인가? 설마하니 싶지만 딴마음 품은 건 아니겠지?”“……글쎄. 하지만 지금의 내게 코하쿠 이상 중요한 건 없어.”“쿠로가네, 신령님은 신이다.”힘다운 힘도 없는 어린아이처럼 순진한 신.여우 신령은 저의 색시가 되고 싶다 졸랐다.물론 어린 아이의 철없는 말이겠지만,만약 모든 것을 알게 된 후에도 자신을 원한다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