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사랑을 뺏겼다. 그순간 인생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지워버렸다. 해성병원과의 질긴 인연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견디는데... 세상에서 둘도 없는 까칠한 냉혈인간을 만났다. 그것도 한의사와 간호사로서... 사사건건 부딪히고 충돌하는 동안 그에게 느껴지기 시작한 감정, 뭐지?(오지랖 넓은 노처녀와 까칠한 한의사의 사랑이야기)

신우는 병역비리로 연예계 은퇴를 생각하던 차에 우연히 베스트셀러가 영화화되면서 주연이 되고 OST가 인기를 끌면서 재기에 성공한다. 신우를 주인공으로 지목한 신비주의 원작자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 갈 무렵. 불국사에서 대학시절 여자친구 지현과 재회한다. 오래전 잊었던 사랑을 깨닫고 그녀에게 다가가지만 그녀는 신우를 거부하는데….

혼혈인 양준과 지냈던 두 달. 그 후 5년이 흘렀다.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우리가 사랑이란 것을 했을까? 한국에서의 모든 기억을 잃었다는 대표이사 캐빈과 첫인사를 나누며 기절할 것 같았다. 그토록 보고 싶던 양준이... 하지만 그에게 현숙은 수행비서일 뿐이다. ‘나쁜 놈, 너에게 난 그저 밤마다 욕망을 채워주기만 했던 여자였어. 널 다시 만나면서 내 인생, 내 꿈. 다 틀어졌어. 두고 봐. 네가 기억이 돌아와 다시 나를 찾더라도... 결코 너에게 안기지 않을 거야. 대신 네가 견딜 수 없을 만큼, 내가 당한 만큼 괴롭힐 거야.’

내 사랑은 종갓집 종손... 나는 재벌의 딸...그의 사랑을 찾아야하고, 양가 부모님 승낙을 받아야하고, 종가에 대해 배워야 하고... 휴~우. 그래도 내 사랑을 위해 종부가 되기로 했다. (인경의 고백 중에서...)

내가 절대 넘볼 수 없는 정승의 딸, 서희.밀어내려던 사랑에 빠졌고 그녀가 노비가 되어 내게 왔습니다.양반집 서자와 여노비.우리의 얄궂은 신분으로 절망할 때, 아버지는 우리를 지켜주셨습니다.그녀가 보고 싶습니다.난 오늘도 조선 하늘을 향해 내 사랑을 구름에 실었습니다.그녀가 매일 행복하기를.(임진왜란 후 일본 도예촌에서 찬희)

7년전 사라졌던 그녀가 헬렌이라는 독일인이 되어 돌아왔다. 아이 엄마가 된 그녀에게 난 그저 직장상사일 뿐이다. 그런데 왜 그녀를 잃고 헤맸던 고통은 잊혀지고…. 그녀를 사랑했던 추억만 새록새록 살아나는 것일까?그녀가 독일로 돌아갔다. 그 약속 장소를 향해 비행기에 앉았다. 그녀를 잊을 수 있을까? (IMF 외환위기의 중심에 섰던 연인의 사랑이야기) 그녀가 내 품에 뛰어들었다. 우리의 멈췄던 사랑이 세월을 뛰어넘어 이어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