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5세용 개정판입니다.)그란디아 제국 수도방위사령부 제1특수기동대 중대장 아랑 드 그류페인! 진정 유능한 군인이지만 부하들로부터는 악마로 불린다. 20km 구보는 기초체력 훈련, 마법사와 정령사도 탱크로 만드는 육체파 중대장. 하지만 4대 정령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정령사, 아랑! ""중대장 새ㄲ… 아니아니. 중대장님이 어디 나가 뒤졌으면 좋겠다는 건 아니야. 그냥… 심각하게 불구가 되는 것 정도? …그러니까 나갈 때 X 같은 20km 뜀뛰기를 하라고, 이 버러지들아."" 부하들과 함께 보내던 안정된 시트콤 같던 생활도 잠시, 사관학교 시절 아랑을 차석으로 밀어냈던 로이드가 부임해 오며 아랑의 인생에도 로맨스가 끼어드는데……. “내 안에… 너 있다. 하… 존나 카리스마 있었어.” 뭔가 착각하는 남자 로이드. 거기다 전부터 아랑이 존경해 오던 카르멘 대령의 예상치 못한 접근까지! 아랑의 군 생활은 미궁에 빠져든다!
최초의 신의 부름을 받은 여자는 이브가 아니라 릴리스였다.아담의 성욕을 위해 만들어진 여인, 릴리스.에덴동산 탈출 후 그녀는 태초의 뱀파이어가 되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리림들을 만들어 내는데…….억겁의 세월 동안 환생을 거듭하던 릴리스. 이번엔 초은우, 아니. 초대박?!늘어지듯 소파에 앉아 보란 듯이 사람들을 향해 담배연기를 내뿜는 그것은… 사내였다.그 창백한 손가락과 퍼지는 연기 사이로 보이는 붉은 입술이, 언뜻 평범해 보이는 사내를 관능적으로 보이게 하고 있었다.“어머니, 새해에는 금연해야지. 자꾸 이렇게 피우다간 금방 하늘나라 간다.”손바닥에 담배를 비벼 꺼버리자 은우의 미간이 일그러졌다. 아직 좀 더 피울 수 있었는데.“…똥을 싸라. 네놈한테 그런 소리 듣느니 라이칸 슬로프랑 붕가붕가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