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닻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 ‘하티하츠 대륙’의 첫 번째 시리즈! 154센티라는 앙증맞은(?) 키를 가진 수인족 카데아는 하티하츠 대륙 최고의 모델양성소 야낙 블루진에 입학하여 꿈을 향하여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그런데 첫 수업은 모델 수업이 아닌 카약 이론!쓸데없다고만 느껴졌던 카약 이론 수업을 도와주는 졸업생은 다름아닌 푀뵈스 메인모델 옐린 선배. 카데아는 옐린에게 첫눈에 반하는데 이미 최고의 모델인 그는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걔가 날 좋아한다고?”릴이 그렇다고 말하자 옐린 선배는 식탁이 들썩일 만큼 몸을 비틀며 폭소하더니 눈물까지 맺힌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카데아, 넌 어떻게 생각해?”“예? 뭘 말입니까?”“그 여자애가 나 좋아한다잖아. 와, 나는 너희보다 열 살이나 많은데 이 나이로도 아직 먹힌단 말이야? 나 아직 건재하구나. 푸흐흐, 근데 걔도 애긴 애다. 좋아하는 선배가 특정 후배를 아낀다고 질투하다니, 귀엽네, 귀여워.”“베스가 귀엽습니까?”“귀엽지, 그럼. 솔직히 나는 너희 전부 다 귀여운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드러나서 귀여워. 순수한 거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도 저랬던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베스가 저보다 귀엽습니까?” “저는……선배님이 저를 제일 귀여워해 주셨음 좋겠습니다.”“…….”“선배님이…….”* 본 작품은 15세이용가에 맞게 개정된 개정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