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누구지. 왜 날 뒤흔드는 거야.'가난한 자들의 고향 마샬 가에는 오늘도 고독하게 독설을 읊는 음유시인'넌 살로메가 아니야, 이무연.넌 요한이 되어 목이 잘릴 거다. 바로 내 손에 의해서.''내기 따윈 의미 없어요. 난 그저…… 당신과 공존하고 싶어요.'가슴 안에 들끓는 포악한 감정을 잠재울 방법은 오직 그녀를 파멸로 몰아넣는 것뿐.'아힘, 당신이 너무 아름다워서 가슴이 아파.내 손을 다시 한 번만 잡아준다면 정말 기쁠 텐데…….'일곱 베일의 춤을 추는 그 남자, 아힘 그로스.『살로메, 살아남은 자들의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