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티아
유티아
평균평점
식인나비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애증(원수지간)#미인공#나무와같공#나비키우공#눈물먹이공#식인#연구원수#공포증있수#날갯짓소리들으면기절하수“끔찍하다고 생각해?”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한다.“저들은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결코 인간이 아냐.”그 사실이 죄책감마저 완전히 지워주는 것은 아니었다.“조만간 그걸 이해하게 될 거야.”우리는 그럼에도 끔찍하게 살아가고 있었다.『불협화음』의 작가 유티아의 장편 BL 소설 『식인나비 [BL]』.아름답지만 잔인한 『식인나비 [BL]』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불협화음

우유부단공#후회공#첫눈에 반했공#사랑에 목마른공#미인수#보복수#잔인수#일공다수#서양 판타지#음악소설동성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집안에서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아 오던 요한.첫사랑을 무자비하게 짓밟아 버린 아버지에 반항하기 위해 일부러 시종을 건드리며 엇나가기 시작하는데.그러던 어느 날 연주자 가문의 사람들만이 모인 연주회에서 얼어붙고 말았다.마치 자신의 운명을 마주친 것처럼.『식인나비』의 작가 유티아의 장편 BL 소설 『불협화음』.두 남자가 만들어내는 『불협화음』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비밀의 화원

“나는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 그래야 손에서 놓겠지.”마법사의 저주에서 살아남은 왕자, 에르베.살아남은 대가로 손과 발이 닿는 곳마다 꽃이 피는 부작용을 얻은 채 폐허가 된 성에서 홀로 살고 있다.변덕스런 마법사, 이클립스의 괴롭힘을 견디면서.그러던 어느 날, 가시나무 숲에 낯선 기사가 침범한다.에르베는 쫓아내려 하지만, 그에게 점차 끌리는 걸 느낀다.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이클립스는 둘 사이를 자꾸만 방해하는데.“만일 내가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될 뿐이라 하더라도, 그걸 당신이 신경 쓸 이유는 없는 거잖아.”“나는 내 장난감을 오래 두고 보고 싶은 것뿐이야. 갑자기 망가져 버리기라도 하면 아깝잖아.”“이클립스, 내 악몽은 너야.”이클립스의 악몽과도 같은 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은 에르베.무사히 저주를 풀고 그의 곁에서 도망칠 수 있을까?***“내게 건 저주를 풀어 줘, 이클립스. 나를 이제 그만, 평범한 인간으로 만들어 줘.”그가 굳어 버리는 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말했던 소원이었지만, 지금까지는 받아들여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하지만 지금은 맹세에 얽매여 있었다. 이클립스는 이를 함부로 거절하지 못하리라. 에르베는 제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남은 흔적을 믿고 있었다.“하라, 공주님. 그건……. 죽지 않겠다고 했잖아.”“죽여 달라고 한 것도, 죽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이클립스는 불안했다. 왜 그런 맹세를, 그렇게 쉽게 해 버린 걸까. 무슨 자신감이 그리 넘쳐서. 이클립스는 애원하듯 에르베의 얼굴에 제 얼굴을 비볐다.그러나 이클립스에게는 에르베의 소원을 거절할 권한 같은 건 없었다. 이미 그것은 에르베에게 쥐여 준 후였으므로.“하라, 난……. 그래도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영원히, 내 곁에서…….”Copyrightⓒ2021 유티아 & M BLUEIllustration Copyrightⓒ2021 하삐All rights reserved.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겠지만,

그런 순간이 있다. 그동안 아무 의미 없던 것에 갑자기 눈길이 가고, 궁금해지기 시작하는 순간이. 사랑하면 정말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까? 소심하고 겁이 많은 대학 새내기 규진. 등굣길에 마주친 시안에게 자꾸만 눈길이 닿는 것을 느낀다. 거리감이 느껴지던 첫인상과는 다르게 다정한 시안에게 금세 이끌리는데. 그러던 어느 날, 시안이 누군가를 마주하고 애정 어린 표정을 짓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순간 규진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동시에 절망한다. “내가…… 시안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 “차라리, 그 애가 날 몰랐으면 좋겠어. 내가 시안이 앞에서 어떻게 이걸, 숨길 수 있겠어.” “그럼 내가 고백하는 걸로 해. 나도 너 좋아해. 이규진, 너 말이야.” Copyrightⓒ2023 유티아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3 PYRITE All rights reserved.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겠지만, 외전

그런 순간이 있다. 그동안 아무 의미 없던 것에 갑자기 눈길이 가고, 궁금해지기 시작하는 순간이. 사랑하면 정말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까? 소심하고 겁이 많은 대학 새내기 규진. 등굣길에 마주친 시안에게 자꾸만 눈길이 닿는 것을 느낀다. 거리감이 느껴지던 첫인상과는 다르게 다정한 시안에게 금세 이끌리는데. 그러던 어느 날, 시안이 누군가를 마주하고 애정 어린 표정을 짓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순간 규진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동시에 절망한다. “내가…… 시안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 “차라리, 그 애가 날 몰랐으면 좋겠어. 내가 시안이 앞에서 어떻게 이걸, 숨길 수 있겠어.” “그럼 내가 고백하는 걸로 해. 나도 너 좋아해. 이규진, 너 말이야.” Copyrightⓒ2023 유티아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3 PYRIT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