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너는, 내가 기억하는 너와 많이 달라져 있었다.“네가 나를 기억하지 못해도 상관없어. 내가 너를 기억하니까.”악기를 사랑한 음악가, 첼리스트 최수현.그녀를 사랑했기에 역시 악기의 다음을 선택한 의사, 강이현.운명이란, 과연 뭘까?

두 여자를 사랑한 남자, 백준수. 언니대신 준수를 사랑했던 여자, 신은성. 어쩌면 서로에게 끊임없이 가시를 박고있을 그들의 사랑이 시작된다.“내가 사랑한 건.. 누구야? 신은수야, 신은성이야?”“이전에는 신은수였을지 몰라도 지금은.. 신은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