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환
정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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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남자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린은 남자친구와의 6주년 기념 여행에서 이별 통보를 받는다.그런 그녀 아픔을 잊고자 병나발을 불고 잠에 들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웬 대리석 조각상마냥 잘 생긴 남자가 자신의 옆에 있는 게 아닌가.그렇게 아린은 그 남자와 자꾸 엮이는데…. “괜찮아요.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 아니겠습니까?”이 남자, 착해도 너무 착하다. 평범한 작가 정진환이 선사하는 유별난 이야기. 착한남자.

방구석 로맨스

아끼고 절약하고 쥐꼬리만한 월급 모아 전세금을 마련했다. 그리고 때마침 나의 눈에 들어온 주택 하나!  위치, 가격, 리모델링 모두 만족스럽다. 이건 운명이야. 무엇을 망설이랴. 단번에 계약하고 칼같이 전세보증금을 이체했다.  그리고 기다리던 이사 당일! 생각치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웬 기생오라비 같은 놈이 자기도 이 집에 들어오기로 했다고 억지를 부리는 것이 아닌가.  기가 찼지만 자세한 내막을 알고 보니 나와 이놈은 집주인에게 이중 계약 사기를 당한 것.  뒤늦게 집주인의 행방을 수소문해 보지만 어디로 갔는지 알수도, 아는 사람도 없다.  집은 하나 들어가야할 사람은 둘인데 별 뾰족한 방법이 없다.  이를 어찌한단 말인가.  하는 수 없이 그렇게 나와 이 기생오라비 같이 생긴 놈의 동거가 시작됐다.

내 남편은 가정부

밤낮 없이 잘 살아 보겠다고 일만 하는데 느는 건 빚뿐인 스물아홉 살 김주원.  여느 때와 같이 열심히 일하다 여느 때와 다른 특별한 사람을 만난다. 말투부터 싸가지 없는 이 여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게 힘들어 그가 던진 말 한마디  “가정부한테도 돈 많이 주시겠어요.”  쓸 데 없이 던진 말이 부메랑처럼 돌아와 그에게 꽂힌다.  “가정부 하고 싶은 거 아니야?”  갑질 9단인 그의 고용인 마희애와 을질 9단인 김주원의 달콤 살벌 아찔한 이야기.

우리는 이상한 연애를 하고 있다

"모든 것은 돈과 실연 때문에 시작되었다!"  어느 변태사이코 자식이 올린 구인광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마음에 2도 화상을 입은 주인공 '채아'와 이미 마음에 3도 화상을 입고 그 후유증으로 남들을 놀리는 이상한 취미가 생긴 '진헌'이 얽혀가는 조금 단순하며 이상한 그런 작품 소개마저 이상한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