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히고 싶다... 지금도 괴롭히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괴롭히고 싶다...’당신은 혹시 톰과 제리의 사랑을 상상해본 적이 있습니까..?섹시한 고양이남의 집요한 사냥과, 순진한 다람쥐녀의 버티기 한 판!!!세상을 심쿵하게 만들기 위해 찾아온 본격 세디 로맨틱 코미디!!심쿵할 준비됐나요..?

후덥지근하던 세상이 순식간에 알싸하고 몽롱하게 물들어갔다. 뜨겁게 엉겨드는 그의 혀에서 달착지근한 딸기 향이 물씬 느껴졌다. 설핏 웃던 녀석이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이제 내가 네 선글라스가 되어줄게. 이 지루한 세상이 달라 보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