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집잃은고양이)
김윤수(집잃은고양이)
평균평점
후궁

10살이란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모른 채 입궁한 전향. 15살이 되어 몸이 무르익자, 중전과 왕의 유모인 최 상궁의 계략에 의해 후궁이 된다. 영민하지만 순진하기도 한 전향에게 왕의 아낌없는 총애가 쏟아지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전향에게 지존인 왕의 총애는 부담스럽고 두려운 일이었다. “마마, 다음 생에서는 지존으로 태어나지 마시어요.  농사꾼이어도 좋고, 어부여도 좋습니다. 천한 백정이어도 좋습니다.  그때는 온전히 소첩만을 바라보는 낭군이 되어 주시어요.  소첩이 감히 바라볼 수조차 없는 높은 곳에 계시지 말고, 제 옆에 있어 주시어요.  그때는 소첩이 더 많이 은애할 것입니다. 더 많이 사랑할 것입니다.” 전향을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왕의 자리에 앉은 자로서 그런 감정을 내색할 수 없는 한. 궁 안의 모든 여인의 사랑을 받는 것을 당연시 여겼건만, 정작 마음을 준 여인의 사랑을 받는 것만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날 두려워하지 마라. 어찌 지아비를 두렵게 여기느냐?”

너의 숲으로

“멍청한 소릴 하는 건 아는데요. 제가 오빠한테 첫눈에 반한 거 같거든요?”“……난 그쪽이 싫지 않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결혼할 수는 없으니, 사귀어선 안 되잖아요.”“오빠, 나 이제 겨우 스물이거든요? 누가 이 나이에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요?”스물. 두려울 것 없이 ...

마녀 길들이다

2004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동생처럼 구는 후배가 부탁한 사랑의 방패막이 역할을 말도 안 된다며 거절을 했지만, 아뿔싸, 그 후배의 형을 만난 후 치밀어오른 열로 엉겁결에 승낙해버렸다.하지만, 가짜 애인 노릇 때문에 계속 부딪히는 그의 형에게 자꾸만 눈이 가는 걸 어떻게 하나!- 이 시대의 똑순이, 신가은.아직은 어리지만 집안의 기대가 큰 동생이기에 동생...

불면증

마음을 붙이고 싶어도 갈수록 정이 뚝뚝 떨어지니, 그저 막막하기만 하다.저만 알고 이기적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남자.결국 그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것이고, 나는 그저 속만 끓이다 말 것이다.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만 하는 걸까? 정말 우리가 사랑이란 걸 한 적이 있는 사이였던가? -석진&한주 그는 겉으로는 초연...

그만의 사랑방식

2004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언제부터일까? 수민은 재혁과 함께 있을 때마다 늘 숨이 막히곤 했다. 그는 누가 봐도 킹카라고 할 정도로 너무도 멋진 사람이었고, 부잣집 아들에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었다.처음 대학에 입학했을 때 수민은 복학생이던 재혁에게 찍혀 바로 그의 연인이 되었다. 너무도 쉽게 다가온 그는 수민에게는 그저 평범하면서도 다정한 연인에 지나...

꽃을 들자 미소짓다

<꽃을 들자 미소짓다> 내가 만일 허난설헌이었다면 그렇게 살지 않았을 거야. 내가 가진 재능을 누르고 어리석은 남편보다 더 어리석은 척하며 발톱을 감췄겠지. 그리고 후일을 도모했을 거야. 황예설 - 황 정승가의 고명딸. 설아, 난 너와 함께하기 위해 떠나는 거야. 때가 되면 널 데리러 올게. 황씨 문중의 흥망이 네 어깨 위에 달렸어. 내 말 명심해. 설아. 내 이름은 수다, 이수. 내 이름을 기억해. 이수(황진설) - 역모죄로 사사된 경창군의 셋째 아들. 일생의 단 한 번의 흔들림. 황예설, 넌 반드시 나를 좋아하게 될 거야. 온 세상을 누비는 것보다 내가 있는 궁궐에 머무는 것이 더 자유롭고 행복하다는 걸 알게 해 줄 거야. 내가 꼭 그렇게 만들겠어. 이한 - 조선의 왕 넓은 세상을 누리는 자유에서 행복을 느끼는 여인, 그런 그녀와 어디에서든 함께하고 싶은 사내. 그리고 그녀를 곁에 두고 지켜 주려는 또 다른 사내. 아스라이 엉켜드는 세 개의 마음.

두 남자의 여자

2006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애증으로 엮인 두 남자, 그리고 한 여자.솔직히 탁 터놓고 얘기할게. 나한테는 내게 걸맞은 여자가 필요해. 하지만 염려하지 마. 난 너와 헤어질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 결혼이라는 형식이 뭐가 그리 중요해? 그냥 지금처럼 지내자고. 와이프한테 불타오르는 사랑을 느끼는 남자는 없으니까.넌 그냥 내 옆에 이대로 있으면 돼. 너 상처...

사랑하고 사랑한다

200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예쁘고 순수했던 어린 연인들.그러나 평범한 그들이 넘어서기엔 너무나 크고 점점 조여오는 현실의 벽 앞에서청아는 윤현과 붙잡고 있던 손을 놓아버렸다.가슴속에 피눈물을 흘리며 떠나간 청아와,삶의 목표였던 청아와의 행복을 잃어버린 윤현.하지만 우연이라는 가면을 쓴 운명이이들을 7년만에 다시 마주치게 만들었다.아직은 끊어지지 않은 인...

달의 구름 비의 바람

“세상에, 너무 위험해! 운명의 상대긴 해도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안 될…….”충무관의 후계자라는 자리는 지아를 평범한 소녀로 성장시키지 못했다. 모든 것에 뛰어나야 했으며 마음 또한 그녀의 것이 아닌 자리. 그것이 충무관의 후계자란 자리였다.그러나,운명은 승후라는 한 남자를 만나게 하고...나는 달이고 그는 ...

재회 (달의 구름 비의 바람 2부)

2006년 종이책 출간작으로, [달의 구름 비의 바람]의 2부 입니다.7년 만의 재회.승후의 생사도 몰랐지만, 그가 죽었으리란 생각은 하지도 않던 지아.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 승후는 지아를 다시 데려오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후였다.그녀에게 보이기 위한 가면까지도.하지만…….그는 갈등했다. 차라리 이 여자를 놓아 버릴까? 어차피 ...

위험한 아이들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한 가닥 하는 집안의 잘생기고 돈 많은 고딩어 꼴통들이 모인 상화사립고-무늬만 청순, 스포츠라면 뭐든 능한 공인 4단의 태권도 유단자 그녀-제멋대로에 안하무인 골칫거리 학생들이 모여 있는 상화고. -열아홉 살 파릇한 청춘들이 왜 '사대천황'이라 불리는 문제아가 되었을까?...

재벌의 딸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재혼 가정, 양아버지, 그리고 사촌동생을 가졌기에 출생의 비밀이 있었으면 했는데 정말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사영에게 벌어졌다.돌아가신 아버지가 재벌 2세였다고?게다가 차도남 김도현과 정략결혼까지…….사촌동생 민하냐! 차도남 김도현이냐!평범녀의 사영의 180도 바뀐 유쾌한 러브라이프!...

후궁 외전

지금 이 순간 그와 나란히 서 있는 것은 바로 나 전향이니까. 어린 소녀가 입궁하여 겪는 고군분투 성장기라 해도 좋고, 왕재로 태어나 왕으로 살 수밖에 없는 한 외로운 사내의 순애보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는 자신의 신분과 처지를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이, 종내는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평생의 사랑을 지켜내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재미있고 여운이 남는 사랑이야기로 다가가길 바랄 뿐입니다. - 작가의 말 中

후궁

지금 이 순간 그와 나란히 서 있는 것은 바로 나 전향이니까. 어린 소녀가 입궁하여 겪는 고군분투 성장기라 해도 좋고, 왕재로 태어나 왕으로 살 수밖에 없는 한 외로운 사내의 순애보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는 자신의 신분과 처지를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이, 종내는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평생의 사랑을 지켜내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재미있고 여운이 남는 사랑이야기로 다가가길 바랄 뿐입니다. - 작가의 말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