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
예감
평균평점
Code No.47

['프린스노벨'은 색(色)다른 상상이 가득한 에피루스의 BL브랜드입니다] 「MCOR047_F01」피부가 따끔따끔했다. 귀밑에 다시 이름을 적었다. 「MCOR047_F01」 나는 너무 따가워서 눈물이 핑 돌았지만 의사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내가 병원에 입원하고 3일 만에 남자는 나타났다. 다시 도망갈까 싶었다. 날 만들어준 사람은 나처럼 생겨서 그냥 나 같은 사람일 줄 알았다. 내 주인은 그런 사람일 줄 알았다. 남자의 얼굴은 선이 굵었다. 그래서 더 무서웠다. 방금 지나간 사람이,함께 밥을 먹은 그가,다른 사람의 복제품이라면?지환의 약한 심장을 위해 태어난, 복제인간 지한.자신과 다른 모습을 가진 복제인간을 사랑한 주환.복제인간 지한의 묘한 매력 속에 빠진 의사 민혁.「MCOR047_F01」이 사람들 눈에 들어가면, 다 손가락질할걸. 서주환도, 나도. 그러기엔 우리 행복할 시간이 너무 짧아. 잊지 마 난 불법이야. 우리 행복도 불법이야.사랑한다, 좋아한다, 행복하자.무엇 하나 약속할 수 없다.무엇 하나 솔직하게 고백할 수 없다.남들은 쉽게 할 수 있는 사랑이그들에겐 파멸이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