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류들의 모임 Bar 화원,그 곳에 꽃이 있었다대한민국 일류들의 모임이 이루어지는 Bar 화원. 그 곳은 미스테리로 둘러싸인 곳이었다. 하지만 그 미스테리한 곳에 에이스가 있다면, 유일하게 일하고 있는 여 바텐더 김꽃님이었다. Bar와 어울리지 않은 청순한 외모, 가녀린 몸. 남자들은 모두들 그녀를 마음에 한 번씩 품었건만, 그들의 구애에도 꽃님의 마음속엔 한 사람만이 있었다.“기억 안 나? 지금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이었는지….”“네?”“김꽃님, 지금 아주 위험해.”비밀로 휩싸인 Bar의 주인 이화원. 그는 ‘화원’의 사장이기도 했으며, 첫사랑을 잊지 못해 허우적거리는 김꽃님의 남자였다. 사랑했지만, 떠나야 했고 그랬기에 그녀가 옆에 있어도 차갑게 외면했다. 그녀를 버려야 했기에 버렸고, 품지 말아야 했기에 떠났다. 하지만 계속해서 꽃님이 눈에 밟힌 그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하고야 마는데…화원의 꽃이 품는 특별한 로맨스 <화원의 꽃>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비밀 결혼, 그 끝이 보이다 오빠를 잃고, 부모를 잃은 소녀가 있었다. 소녀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던 소년은, 그녀가 여자가 될 때까지 늘 뒤에 있었고 함께 있었기에 익숙한 그들이었다. 그리고 둘의 나이 스물아홉이 되던 해. 그들은 사랑 없는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다만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 두 사람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는 그때, 헤어진다는 것. 비밀 결혼 끝에서 발견한 사랑, 두 사람의 끝은 어딜까 잠들기 전에 생각났고, 맛있는 음식만 보면 사다 주고 싶었다. 이 감정이 우정이 아닌 사랑임을 깨달은 어느 날, 해담에게 나타난 현아였다. 지켜주고 싶은 여자라 했고, 보호해주고 싶은 사람이라 했다.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아픔보다, 29년간 함께 있었던 한 사람을 보내는 슬픔이 더 컸다. 결국 서리는 해담에게서 벗어나고자 하는데… 29년간의 우정이 깨지는 순간 이뤄지는 로맨스 <쉿, 우리 결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