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正)의 탈을 쓴 마(魔)수라마교의 소교주 제무린, 그는 천하를 집어삼킬 야망을 품고 소림의 전전대 장문인인 영공선사의 제자가 되어 강호 정파를 음모에 밀어넣고 천하를 피로 물들일 것이라는 전설을 지닌 악혈만호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 아수라의 후예들인 그들에 의하여 탁정은 중첩되는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아름다운 무림의 여인들과 가연을 맺고 혈겁의 한가운데 선 그는 드디어 무공을 익힌다. 과연 그는 바라던대로 심의(心醫)가 될 수 있을 것인가 ?
<영웅연가> 천애고아인 악양루의 점소이 종칠. 그는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 무공을 익히기 위하여 무공비급을 훔치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중 불쌍한 고아들이 무참히 학살당하자 원수를 갚기 위하여 신분을 위한 채 천무등룡방의 문을 두드린다. 강호로 나온 그는 천고의 기연을 만나 각리맥국의 국왕이 되고 부모를 죽은 원수를 찾기 위하여 강호를 주유하던 그에게 겹겹이 위기가 중첩되고 그 가운데 아름다운 가연을 맺는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더라도 반드시 소야를 회생시켜라. 그를 소생시킴은 장차 우리 상계에 막대한 부를 보장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그는 우리의 최대 귀빈이다. 소야를 살려야 한다는 전서가 떠오르자 그녀는 아랫입술을 꼭 다물었다. 그러고는 고개를 숙여 앵두 같은 입술로 그의 입술을 덮는데......
<바람의 신> 장편 무예소설. 전진 구문제독의 음모로 관노가 된 구본홍은 자신을 괴롭히는 여주인의 간계로 강호에 휩쓸리게 된다. 색마들의 집단인 십색마교의 교주가 된 그가 펼치는 러브로망과 호쾌한 영웅의 길. 중원을 삼키려는 음모가 횡행하는 가운데 피로 점철된 영웅로를 걸어 결국 무림의 별이 된다. 혈겁의 한복판에 서서 고뇌하는 영웅 구본홍! 후세 중원인들은 그를 일컬어 바람의 신이라고 불렀다.
태어나면서 부터 주인공이자 영웅적인 면모를 고루 갖추게 된 주하운. 아버지와 호랑이와 함께 산 속에서 살다가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게 되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악당 척살조를 찾기 위해 중원출도에 나선 주하운이 과연 중원의 평화를 깨뜨리려는 척살조를 어떻게 무찌르게 될런지.... 그가 없었다면 이 세상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식의 영...
왜구들의 만행을 보다못해 검을 빼어들고 혈전의 선봉에 선 남궁호. 대마도 정벌이라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는 동안 중원은 악마의 발톱 아래 신음하고 있었다. 수천년간 계속된 귀암요맥과 광명천계의 대혈전을 앞두고 얻은 천황검 ! 한족의 시조 환웅천황이 남긴 한 자루 천황검으로 혈겁의 목을 베고 아무도 모르게 떠난 남궁호, 영원히 한족을 보호하기 위하여 거란과 여...
아무리 맞추려고 해도 맞지 않는 오타신공(誤打神功)을 완성시키기 위하여 길은 떠난 호득강. 돌팔이 의원에게 속아 강호를 떠도는 세월을 보낸다. 포달랍궁에서 전설의 명장 구야자와 간장의 필생 염력이 담긴 뇌정신검(雷霆神劍)을 얻고... 학문과 무공을 완성하고 중원으로 돌아와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사파집단인 사신궁으로 간 그에게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