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의 복숭아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반역자 위만에 의해 쫓겨난 고조선 왕자 아사홀.요괴를 잠재울 천부인을 찾아야 하는 위만의 딸 원강.그 두 사람이 진국으로 향한다!“이 일은 내가 책임져야 돼.”천부인을 찾는데 실패한 원강은 스스로 제물이 되고,그 혼은 저승을 떠나 환생하게 된다.아사홀은 연인을 찾아 수천 년을 뛰어넘어 현대에 깨어나는데…“내가 고3이라니…….”수험생활을 하던 도중 여우요괴의 싸움에도 휘말린다.원강의 혼을 찾아 헤매는 아사홀,과연 그녀의 혼을 찾을 수 있을까. 현세와 과거 그리고 저승을 넘나드는 그들의 여정이 이어진다!"
* 수정 공지- 8월 21일 오후 2시에 전 권 수정본으로 업데이트되었으니, 구매하신 고객께서는 참고 부탁드립니다.(수정내용: 오탈자 교정) 전쟁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시기, 실존했던 젊은 천재침의와 그의 제자가 의술을 통해 성장해 가는 이야기로 실존 인물과 허구의 인물이 함께하는 팩션소설입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그 시기에 오로지 의술하나로 자신의 길을 걸어간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 작금의 현실이 비록 전시중은 아니나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이들도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술을 위해 가장 소중한 것을 떠나보낸 인물들의 삶을 통해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랜 지병인 두통으로 고생하던 광해는 허임이라는 의원을 불러들이라 우승지에게 명한다. 어명은 우승지를 거쳐 전라관찰사를 통해 도사 진명에게까지 전해진다. 마침 진명은 복직을 위해 한양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진명은 침의 허임을 대동하라는 명을 받고 허임이라는 의원을 찾아간다. 하지만 허임이란 의원은 어명을 받고도 쉽게 진명을 따르지 않는다. 진명은 할 수 없이 의원을 포박하여 길을 떠난다.
<신주쿠역 폭발사건> 201X년 일본 열도, 재일 조선인의 후예 ‘코헤이’와 제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일미회’ 참혹한 역사의 산증인 ‘강복순’을 둘러싼 그들의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서스펜스 인적이 드문 어두운 새벽, 신주쿠역 서쪽 출입구 부근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철길 아래 버려진 물건들 사이에서 폭음과 불길이 일어난 것이다. 주위를 울리는 폭발음에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하고 폭발은 별 피해 없이 진화된다. 경찰은 철길 아래에 폭발물을 놓고 사라진 이를 찾아내지만 그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진술한다. 자신에게 폭발물을 건넨 이는 따로 있다고. 이 소설은 시인 윤동주에게 비밀연인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쓴 소설로 생체실험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신주쿠역 폭발사건으로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 진실을 찾아가는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다. 일제강점기 시절, 은밀히 자행되었던 생체실험. 그 참혹한 곳에서 생을 마감한 윤동주와 그의 연인이자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 강복순. 그녀를 두고 벌어지는 농밀한 서스펜스의 향연! “생체실험의 유일한 생존자, 흔적 없이 사라져버린 강복순을 찾아라” 철저히 고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판타지적 소재를 가미해 생동감 있게 그려낸 『신주쿠역 폭발사건』은 2017년 ‘이답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역사적 비극을 미스터리화하여 몰입감을 높였고,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탁월한 구성과 스토리를 관통하는 역사적 고증과 반전이 빼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김은미 작가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필력이 돋보이는 신예 소설가로, 한국의 참담했던 역사를 소설 속에 녹여 역동적인 서사로 담아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21세기 일본 열도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상상력의 리얼리티에 압도될 것이며, 서스펜스가 클라이맥스에 달한 순간, 엄청난 반전을 맛볼 것이다. “영화인으로서 탐나는 작품이다. 그러나 원작보다 잘 그려내려면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그만큼 소설적 완성도가 뛰어나다.” _김인수, [왕의 남자] [실미도]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