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정확하게 내가 이계에서 마법사로 구른 시간이다. 타고난 재능과 센스는 나를 9클래스의 대마법사로 이끌었다. 수많은 고생 끝에 지구로 귀환했다. 하지만, 지구로 귀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나를 전장으로 이끌었다. 이렇게 된 이상 다시 한 번, 대마법사가 되어 주겠다.
정점에 오른 탑셰프, 백성찬.하지만 정점이 된 그를 기다리는 것은 세상의 멸망.세상이야 멸망해도 상관없다. 죽어도 좋다."그런데 왜 하필, 하필 내가 뜨니까 멸망하는데?!"멸망을 겪고 고등학생으로 회귀하여 눈을 떴을 때, 눈앞에 떠오른 메세지.[당신의 요리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습니다.]그래, 까라면 까야지…….그게 요리사의 숙명인데…….
'세종대왕, 리치 되다!'라는 대체역사(?) 소설 속으로 환생했다.그것도 600년 넘게 조선제국을 통치한 세종대왕의 막내 아들로.그렇게 금강석 수저를 물고 태어나 꿀 빠는 인생을 보내나 싶었는데.내 나이 열다섯이 되던 해."학관에 가거라."느닷없는 세종대왕의 명령에 내 꿀통이 박살 났다.하지만 괜찮다. 나는 이 세계의 유일한 환생자니까.암운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이매(魑魅)와 망량(魍魎), 과거의 망령들.평화로운 삶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방해하는 놈들을 모조리 치워버려야 한다![조선제국 막내 황자는 평화롭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