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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4.83
신데렐라의 킬힐
4.83 (3)

로열 그룹 후계자이자 지독한 워커홀릭인 인우를 위해 마련된 특별한 소개팅 장소는 12월 31일의 폐쇄된 백화점. 그곳에 초대받지 못한 12번째 신데렐라, 신도희가 떴다!  “이거, 당신 노리고 하는 이벤트죠?” 눈치는 기본.  “잘하면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당신 나랑 동맹 맺지 않을래요?” 파격적인 딜은 옵션.  거기에…… “우리 이벤트는 여기서 끝내죠. 고마웠어요.” 시원한 마무리까지.  도대체 이 여자 정체가 뭐야?  유리 구두보다 더 아찔하고, 더 매혹적인 킬힐로 무장한 신데렐라와 이제 막 서툰 첫사랑을 시작한 햇병아리 왕자가 당신을 꼬시러 갑니다.

극한 연애

스물아홉, 누구보다 빠르게 정점을 찍었던 그들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청춘 로맨스 드라마요? 감독님, 저는…… 범죄 스릴러가 전문인데요?” 1년 안에 경험도 없는 로맨스를, 그것도 전작에 버금가는 대작을 써야만 하는 스타 작가, 윤세영. “하나에 20만원이 아니라……20원?” 유산으로 상속받은 재산만 수천억. 하지만 찰나의 실수로 시골마을에서 인형 눈알이나 붙이는 신세가 된 재벌 3세 서윤호. 좋은 때, 좋은 장소 다 내버려두고 극한의 상황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요절복통 로맨틱 코미디.

하늘 연못에 너를 피워내다

초목 산간을 집어삼키는 거대한 산불의 시작이 작은 불씨이듯, 그녀가 겪을 운명의 시작도 고작 한 줄의 예언이었다. 『은발에 자안을 가지고 태어난 여아는 훗날 창공의 지배자를 낳는다.』 예언가들이 입을 모았던 그 한 줄의 여파는 컸다. 창공의 지배자를 황제로 해석한 이들에 의한 멸문, 홀로 도피하던 중 떨어진 이상한 세상. 복수조차 허락하지 않는 잔인한 운명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살아가던 여아는 10년 후 두 개의 태양이 하늘 꼭대기에서 교차하는 순간, 한 남자를 만난다. 그는 말했다. ”내 밑으로 들어와. 내가 널 귀히 써 주마.” 평범함 속에 묻혀 있던 운명이 다시 그녀에게 길 위로 올라서라 속삭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