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정 댁 막내아들 춘봉이라하면 학문과 견문이 뛰어나 신동이라 불리지만, 하는 짓마다 해괴하고 망측하여 괴짜에 사람 망종으로 명성이 자자하였다. 허나 춘봉에게도 말 못할 비밀이 있었으니, 어린 시절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가례를 올리기 전 세자의 손에 내쳐진 연온이라는 여인이었다는 것! 그런 춘봉을 임금은 세자를 가르치는 시강관으로 제수하고, 차가운 가슴 속 뜨거운 심장을 가진 효휘의 눈에 그녀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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