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왕』의 작가, 론도가 돌아왔다 판타지 문학의 새로운 기준이 될 작품! 『로드 블라텐』 누구보다도 강력한 자! 그 어떤 이보다도 잔혹하며 또한 압도적인 자! 하지만 신분을 감추고 세상을 속이고자 하였다 그렇게 강함에 대한 끝없는 굴레와 끝 모를 암투에서 벗어나고자 마음먹었지만 그의 생각과는 달리 현실은 점점 꼬이기 시작하는데……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너도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면 그만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기사들 그 가운데 오롯이 설 절대자, 로드 블라텐! 바로 지금, 그 신화가 시작된다! "
“오늘, 널 가질 것이다.” 트럭의 헤드라이트를 마지막으로 본 지나가 눈을 뜨자 보이는 곳은 낯선 세상. 사람마다 정령이라는 이상한 것을 달고 다니는 이상한 세상에, 말도 통하지 않는다. 결국 그녀는 다짜고짜 감옥으로 끌려가는데……. 그런 지나를 취조하러 온 끝내주게 잘생긴 미남. 벨브록스 공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그녀의 하룻밤을 대가로 죄를 사면해주겠다고 한다. 길 듯 짧은 갈등의 시간이 끝나고 유혹에 지고만 지나는 그에게 몸을 허락하는데. 원나잇인 줄 알았더니 곁에 있으라는 그. 결국 그의 곁에 남기로 한 지나에게 점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알지도 못하는 지식이 머릿속에 떠오르거나 근본 없는 자신감이 물씬물씬 차오르거나 심지어 상대를 제압하는 카리스마까지! 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