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봄
신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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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을 열다

우연한 우연은 어디에도 없다. 첫사랑을 잊기 위한 행동으로 인해 결국 또 다른 사랑을 맞게 되는 하 정. 사랑은 인간이 만들어 낸 최악의 발명일 뿐이라 생각했던 도권우. 이 둘을 둘러싼 사랑이 지금 시작된다.

너를 걷다

사랑으로 인한 상흔을 입은 채 3년 만에 귀국한 도권우. 그와 지극히 사랑한 기억을 안고 살아가고 있던 하성연. 끝나지 않은 두 사람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서랍을 열다> 그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사랑을 정비할 시간

가진 게 자신밖에 없어 자존심이 목숨이었던 항공정비사 남수현. 갖지 못한 게 없어 자존심이 넘쳤던 KN그룹 3세 강민욱. 불붙듯 사랑한 둘은 자존심을 내세워 이별했다. 그로부터 4년 뒤. “고작 이딴 일이나 하고 살려고 그 자존심 부렸었나.” 수현은 민욱의 비소에 이를 악물었다. “애까지 있다더니, 벌이론 정비 일이 나을 텐데.” 민욱은 수현을 훑어보며 턱에 힘을 줬다. “남편이 변변치 않나보지.” “찾아온 용건이나 말해.” 둘은 서로를 원수처럼 보며 뛰는 심장에 처참했다. 사랑을 정비할 시간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인서울 로망스

“안녕, 인서울.” 인서울의 인서울은 성공적이었다, 졸병이었던 놈이 본부장으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군대는 어려운데, 회사는 만만하다?” 군대에서의 일을 앙갚음 하듯 그녀를 굴리는 놈에게서 똥개 훈련까지 참아가며 무사히 입사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난 네가 좋은데.” 갑자기 그가 그녀를 여자로 대하기 시작한다.  또 다른 술수로 그녀를 굴리게 만들려는 수작이라 치고 미친놈으로 무시하려 했으나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그녀도 함께 미쳐가고 있었다. “같이 빨았잖아, 방금.” 본능을 따라가다 찾게 되는 사랑과 진실, 인서울 로망스.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