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 아님 베게?, 스포트라이트는 질색! 관심받는 것 또한 질색! 그보다 더 싫은건 내 몸에 손대는거! 조용히 살기 좋아하는 고등학교 1학년 한고미양, 그녀는 누군가에게 닿기만 하면 몸을 긁어대는 버릇이 있어 아무리 친구 사이어도 터치는 전혀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같은 반 일진 백보현이 느닷없이 제 어깨를 베고 잠이 들고 그녀를 곰인형이라 부르며 베게로 사용하고 뜬금없이 안아온다. 그런 그의 다른 친구들도 그녀에게 관심이 생긴건지 그녀를 애칭으로 부르며 기대온다. 존재감이라고는 전혀없이 지내던 그녀의 존재감이 그들로 인해 점점 들어나며 따가운 관심을 받게되는데.... 우리는 과연 아무 탈 없이 지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