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의 모든 것을 앗아간 사람은 다름아닌 자신의 이복 여동생 이었다. 자신과 다른 순진한 눈망울, 가식없은 그 아름다운 미소가 그의 얼굴을 향할때면 그는 자신에게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따스한 미소로 화답했다. ‘이용만 당한 이 삶이 그저 비참할 뿐이지.’ 자신에게 찾아온 또다른 기회. 달라진 감정. 그녀는 더 이상 그를 사랑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녀의 또다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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