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희
초희
평균평점
그녀취향

올해 나란히 서른을 맞은 어릴 적부터 단짝친구 미녀영어강사 수진과 쇼핑몰 CEO 아영  그리고 훈훈한 엄친아 쉐프 준호! 시드니에서 만난 아영의 일본인 연하남, 재벌 3세 히로까지 개성만점 네 사람이 만들어 가는 청춘..

그날 밤, 우리는

“우리도 이제 슬슬 결혼 해야지?”   그의 입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말에 그녀는 순간 당황하였다. “결혼? 벌써?”   그와의 결혼 생활이 도무지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벌써 라니! 우리가 만난 시간을 생각 해 봐.” “그거야 그렇지만…….”  떨떠름한 그녀 반응에 그는 점점 기분 나빠지고 있었다. 두 사람의 사랑은 결국 이렇게 끝나는 걸까?

거친 사이

결혼 1년 만에 남편 지후가 전 애인 윤아를 잊지 못해 힘들어하는 것을 알게 된 은주는 그 길로 신혼집을 박차고 나온다. 절친들의 위로도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하는 그때, 우연히 발견한 한 밤의 ‘네일샵’. 그곳의 네일 마스터 민우는 관리되지 않은 무방비한 은주의 손을 정성껏 케어해주고, 아름다운 손이 사랑의 운명을 바꿔줄 것이라는 말을 해주는데. 다시 신혼집으로 돌아온 은주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지후를 보며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그러던 중, 지후의 새로운 프로젝트 담당자가 민우인 것을 알게 되는데! 민우를 알아본 은주는 아는 척 다가서지만, 민우는 무표정한 얼굴로 외면한다. 민우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그에게 과감히 다가서는 은주. 대체 그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