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이 아련히 기억하고 싶은 연애 이야기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젊은 연인들이 자신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떠난 사람에 대한 잔상을 돌아보면서 회상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로맨스 소설이다. 세월이 흘러도 과거는 변하지 않고 추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모두 잊을 수 있다고, 훌훌 털어버릴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분명 거짓말을 하는 것이 틀림없다. 시간이 흘러도 마음이 아팠던 그 순간은 변하지 않는다. 김형원의 로맨스 장편 소설 『연애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