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니
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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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안녕

소심하고 여린 주인공 연진하가 두 남자를 만나며 성장해 가는 러브스토리.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던 29살의 연진하.  열심히 다니던 회사가 망해 순식간에 실업자 신세로 전락하게 되고, 노처녀가 될 것이라는 불안함과 힘든 가정사에 지쳐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난다.  아무런 기대 없이 떠난 캄보디아에서 어릴 적 첫사랑을 만나게 된다.

그날의 그들

“어? 이사하세요?” 키가 180은 훌쩍 넘어 보이는 남자가 추리닝 바지에 손을 넣은 채 여주의 뒤에 서 있었다.   “어디에요?” “702호요…” “702호요? 와, 전 704혼데! 이웃이네요! 가죠.”   "혹시 뭐 어려우신 점 있으면 부담 없이 말씀하셔도 됩니다.  전구를 갈거나,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거나, 무거운 짐을 들거나 할 때.. 그럴 때…”   "혼자 있기 외로워서요…” 대답하는 여주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외로워서요. 외로워서요. 외로워서요… 자신의 목소리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마치 남자에 목 마른 듯한 여자인 것처럼 대답해버렸다.   “술 한 잔 하실래요?” 뜬금없는 강우의 제안이었지만, 여주는 강우를 따라 포장마차로 들어갔다.

신데렐라 프로젝트

“저기요, 이런 사람 밖에 없는 거에요? 아, 나 진짜… 시간 아깝네… 벌써 열 한번째잖아요!” 어릴 적부터 그녀는 장래희망 란에 ‘신데렐라’ 라고 적었다. 물론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그 장래희망은 ‘의사’로 바뀌었지만, 마음 속에는 항상 언젠가는 돈 많고 멋진 남자를 만나서 인생을 송두리째 뒤엎어 보이겠다는 다짐을 품고 살아왔다. 까칠한 성격의 진하리. 그녀의 신데렐라 프로젝트는 성공할 것인가?

병약한 흑막의 최강 시비가 되었다

동쪽 바다 지고하신 용왕님의 귀하디귀한 막내딸 월령.어느 날, 용궁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물건 하나를 잘못 건드렸다가 즐겨 읽던 무협지 속에 떨어져 버렸다!“네가 배정된 곳은 둘째 도련님의 처소다.”그런데 동경하던 주인공도 아니고 하필 흑막의 시비가 되다니!월령은 당장이라도 주인공을 찾아 떠나려 했지만.“아파도 조금만 참아. 금방 치료해 줄게.”“위험한 상황이면 도망을 쳐야지! 이런 일이 또 생기면 난 됐으니 그냥 도망쳐!”무릇 용이란 정의를 사랑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존재.연약한 소동물을 구해서 치료해 주고,스스로의 안전보다 한낱 시비의 안위를 먼저 걱정하는 흑막의 의외의 모습에월령은 마음을 바꾸게 되는데…….‘이 흑막, 내가 한번 잘 키워 볼까?’“넌 대체 왜 내게 잘해 주는 것이냐? 피를 나눈 가주께서도 내게 이리 무정하신데.”“제겐 미소년은 보호해야 한다는 철칙이 있어서요.”“뭐?”“그러니 저를 믿고 제 손을 잡아 보지 않으시겠어요?”무한 긍정 얼빠 용왕 따님의, 상처 가득 흑막 꿈나무 갱생시키기 프로젝트!<병약한 흑막의 최강 시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