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긴보덤 씨의 비극> - 책 소개 호손이 선사하는 미스터리한 단편추리소설! 떠돌이 담배 장사꾼 도미니쿠스 파이크는 길에서 만난 한 나그네에게서 킴벌튼에 사는 히긴보덤 씨라는 노인이 지난밤에 끔찍하게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말만 남기고 나그네가 사라진 뒤 도미니쿠스는 거의 100킬로미터나 떨어진 마을에서 벌어진 소문이 순식간에 퍼진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소문에 목말라하던 도미니쿠스는 지나는 곳마다 이 떠들썩한 살인 사건을 퍼뜨리고 다니면서 담배를 파는 것은 물론 화제의 중심이 된다. 그러던 중 어떤 남자가 아침에 멀쩡히 살아 있는 히긴보덤 씨를 봤다는 증언을 하는데... 주워들은 소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자꾸 꼬여만 가는 이 살인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 소설 미리읽기 이 끔찍한 소식을 전하자마자 남자는 더 빠른 속도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도미니쿠스가 고급 스패니시 시가를 한 대 권하며 자세한 얘기를 들으려고 했지만, 남자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도미니쿠스는 휘파람으로 말을 불러 타고 언덕을 오르며 히긴보덤 씨의 슬픈 운명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다. 히긴보덤 씨는 담배를 팔면서 알게 된 사람이었다. 롱 나인 여러 뭉치에 피그테일, 레이디즈 트위스트, 그리고 자잘한 담뱃잎까지 많이도 사 갔다. 도미니쿠스는 소식이 그렇게 빨리 퍼졌다는 데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킴벌턴은 직선거리로 거의 97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이다. 하지만 살인 사건이 일어난 시각이 어젯밤 8시인데 도미니쿠스는 오늘 아침 7시에 그 소식을 들은 것이다. 보나 마나 히긴보덤 씨 가족들이 성 미카엘 배나무에 매달려 있는 시신을 바로 그때 발견했으리라. 그렇게 빨리 걸어온 걸로 봐서는 소식을 전한 그 나그네는 요술 장화라도 신은 게 분명했다.
<거대한 홍옥> 전설의 보석을 찾아 나선 인간들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 「거대한 홍옥」은 너새니얼 호손의 단편소설이다. 1835년 12월에 처음 선보였다가 1837년 단편소설집 『두 번 들은 이야기』에 수록되었다. 화이트마운틴에서 여덟 명의 모험가들이 모인다. 그들은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신기루 처럼 잡히지 않는, 전설의 눈부신 보석 ‘거대한 홍옥’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다. - 추적꾼 : 평생 홍옥을 찾아다녔던 60세 남자. 홍옥을 찾으면 그 옆에서 죽고 싶어 한다. - 카카포델 박사 : 유럽에서 온 화학자. 홍옥을 분석하여 그 연구 결과를 책으로 집대성하려 한다. - 이카보드 픽스놀트 : 상인. 홍옥을 가장 비싼 경매가로 팔고 싶어 한다. - 냉소가 : 기괴한 안경을 쓰고 끊임없이 비웃는 남자. 홍옥이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이 목표다. - 시인 : 홍옥이 그에게 시적 영감을 부여할 것이라 믿는다. - 드 비어 경 : 부유한 귀족. 홍옥의 광채를 후대에게 가문의 위대함을 보여 줄 상징으로 삼고자 한다. - 매튜와 한나 : 신혼부부. 홍옥이 집안을 환하게 밝혀서 기쁨과 행복을 주는 조각이라 여긴다. 호손은 이들을 통해 인간이 품은 이기심과 탐욕과는 정반대에 있는 이타적인 마음과 검소함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준다.
<주홍글씨(영어원서) -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주홍글씨(영어원서: The Scarlet Letter) -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부제: 세상을 바꾼 위대한 도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1. 서울대학교 권장도서 100선 2. 연세대학교 권장도서 200선 3. 고려대학교 권장도서 100선 《주홍글씨, The Scarlet Letter》 너새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 간통죄로 A(adultery)라는 주홍글씨를 가슴에 붙여야만 했던 헤스터 프린, 그녀의 남편, 그녀의 애인, 애인과 그녀 사이에 태어난 딸인 펄 등을 뒤섞어, 죄가 각기 주인공에게 어떠한 작용을 하는가를 묘사한 상징적인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