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공간의 기억』 자살한 아내의 무덤을 찾은 최우혁. 돌아가는 길에 만난 산사태의 흙더미 속에서 과거를 볼 수 있는 안경을 발견한다. 안경의 능력으로 수많은 사건을 해결하면서 순식간에 스타 형사가 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자살이라 생각했던 아내의 사인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되는데….
“반……. 미안해. 정말 미안해.” “베스티아. 이 또한 여신의 뜻이다.” 용사 파티의 대마법사이자 소꿉친구에게 배신당해 죽었다. 이대로 모든 게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보니 100년이 흘렀고, 대륙 최강이라 불리는 윈터벨 공작가의 막내로 환생했다. “다리가……. 움직여지지 않아?”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스스로 걷는 것조차 불가능한 반신불구라는 사실. 다시 한 번 주어진 기회. 비록 가문에서 버려진 반신불구의 도련님으로 태어났지만 무엇도 두렵지 않다. “가주가 되겠습니다.” 선두는 익숙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