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거대한 인상파 회화 같은 추리소설! 미셸 뷔시 장편소설 『검은 수련』. 프랑스 추리문학의 격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은 이 소설은 모네의 정원으로 유명한 지베르니 마을을 배경으로 클로드 모네의 삶과 지베르니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뒤섞어낸 작품이다. 치밀하고 탄탄한 구조와 아름다운 문체, 마음을 두근대게 하는 서스펜스와 긴장감이 책을 펼친 순간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몰고 간다. 지베르니 마을에 세 여인이 살고 있다.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열한 살 소녀, 매혹적인 서른여섯 살의 여교사, 마녀처럼 모든 걸 알고 몰래 숨어 지켜보는 노파. 이들에게는 비밀스러운 공통분모가 있다. 지베르니는 인상주의 성지이자 꿈의 정원이지만 이들에게는 액자 속 그림 같은 감옥이자 운명을 얽어매는 덫일 뿐이다. 살인사건을 계기로 세 여인은 필사적인 탈출을 시작하지만 이들 중 탈출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명뿐인데…….
<그림자 소녀> 전원이 사망한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기는 과연 어느 집안의 핏줄일까! 미셸 뷔시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그림자 소녀』. 《그녀 없는 비행기Un avion sans elle》라는 제목으로 2012년 프랑스에서 출판된 이 소설은 최고의 추리소설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기적같이 생존한 후 릴리, 잠자리, 에밀리, 리즈로즈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며 혼란스러운 운명의 주인공이 된 아기의 이야기를 통해 처절한 운명, 인간의 부조리한 실존을 보여주고 있다. DNA검사가 전무하던 시절,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3개월 된 아기만이 살아남는다. 언론이 ‘잠자리’라고 이름 붙인 아기는 부유하고 파리에서 살아가는 명망 높은 집의 손녀이거나 해변에서 음식장사를 하는 가난한 집의 손녀로 두 집안은 핏줄을 증명하려 하는데... 부유한 집안의 의뢰를 받아 18년 간 이 사건을 조사하던 탐정은 결국 사건의 실마리를 발견하지만 그 직후 살해당한다. 남은 건 그동안 자신의 조사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방대한 양의 노트뿐. 운명을 만든 건 우발적인 사건들과 우연의 일치인가? 아니면 처음부터 이 비극을 주도한 누군가의 음모인가?
<엄마가 틀렸어> 아이의 기억과 모성애의 한계를 파헤친 놀라운 심리스릴러! ★ 2019년 국내 최초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 상영작 (2019. 9. 20.~2019. 10. 20. 주한프랑스문화원과 프랑스 TV5 공동주최, LG유플러스 방영) ★ 2018년 프랑스 추리작가 TOP 1 ★ 2018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TOP 2 ★ 2018년 프랑스 2TV(TF2) 드라마 방영 ★ 2015년 고등학생이 뽑은 상당크르상 수상 내겐 엄마가 여러 명 있다. 그중에 한 명은 곧 죽는다. 혹시 나 때문일까? 난 진짜 엄마를 기억하지 못하니까.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 미셸 뷔시는 이번에 아이의 기억과 모성애를 주제로 한 심리스릴러로 돌아왔다. 이전 책들처럼 흡입력과 서스펜스와 예상치 못하는 반전을 보장하며 가족애에 대한 감동적인 드라마까지도 선사하는 그는 다시 한 번 색다른 스릴러의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이야기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10개월 전에 있었던 은행강도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 엄마가 진짜 엄마가 아니라고 말하는 네 살 아이 말론의 이야기이다. 오그레스 경감은 숨어 있던 강도를 쫓다가 학교 심리상담사인 바질 드라공만을 만나게 된다. 말도 안 되는 말론의 이야기를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은 오직 바질 드라공만뿐이다. 아이의 기억이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바질은 오그레스 경감에게 긴급하게 수사를 촉구하는데 그 누구도 아이의 말 속에 감춰진 것들을 상상할 수 없다. 아이의 말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아이는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거나 거짓말로 이 모든 것들을 지어낸 것일까? 동화와 암시와 신화가 뒤섞인 이 소설은 타고난 상상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하는 미셸 뷔시의 재능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절대 잊지 마> 벼랑 끝에 선 아름다운 여인을 보거든 절대 손을 내밀지 마라! 길에 떨어진 붉은 스카프를 보거든 절대 줍지 마라! 무고한 희생양인가, 희대의 살인마인가? 광폭한 운명의 파고에 휩쓸린 한 남자의 처절한 몸부림! 숨 쉴 틈 없이 몰아붙이는 서스펜스와 반전의 연속! ★ 2016년 프랑스 추리작가 TOP 1 ★ 2016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TOP 2 ★ 2016년 노르망디 문학탤런트상 수상 ★ 40만 부 이상 판매 폭풍우처럼 휘몰아치는 놀라운 이야기! 쏟아지는 의혹들, 선과 악, 거짓과 진실, 복수와 체념, 기억과 망각이 더해져 소용돌이에 휩쓸린 한 남자의 인생을 솜씨 있게 그려낸 심리스릴러의 걸작! 2016년 프랑스 최고의 추리작가,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2위로 성큼 뛰어오른 미셸 뷔시의 또 다른 역작! **** 자말은 빨리 달린다. 아주 빨리. 의족과 또 다른 불운들 때문에 그는 자신의 운명을 따라잡아야 한다. 그에겐 세계에서 가장 힘든 코스인 몽블랑 산의 울트라트레일을 완주하는 첫 번째 장애인이 되려는 야망이 있다. 훈련을 위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절벽에 도착한 2월의 어느 날 아침, 자말은 출입금지 철책에 걸린 붉은 스카프를 발견한다. 그곳엔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여인이 자말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허공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그곳엔 그들뿐이다. 시간은 멈췄다. 최후의 수단으로 자말은 스카프를 내밀지만 여인은 균형을 잃는다. 몇 초 후, 인적 없는 해변의 얼어붙은 자갈 위에 움직이지 않는 여인의 몸이 놓여 있다. 머리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그녀의 목에는 붉은 스카프가 감겨 있다. 이것이 자말의 진술이다. 당신은 그의 말을 믿을 수 있는가?
<내 손 놓지 마> 아름다운 섬이 간직한 섬뜩한 비밀! 미셸 뷔시 <내 손 놓지 마> 파리에 사는 젊고 아름다운 부부는 여섯 살 딸과 함께 푸른 산호초 바다로 둘러싸인 레위니옹 섬에서 꿈의 바캉스를 만끽한다. 평화롭고 나른한 열대의 시간을 즐기던 어느 날 오후, 호텔 방에는 핏자국만 낭자하고 미모의 아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천국은 금세 지옥으로 돌변하고, 용의자로 떠오른 남편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딸을 데리고 섬 반대편으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들이 질주하는 곳에 시체들이 하나둘 늘어가고 평화로운 섬은 삽시간에 연쇄살인마의 공포로 떨게 된다.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공존하는 이 섬에서 과거의 사건은 마그마처럼 화산 밑에서 들끓으며 터질 날만 기다리는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동안 소설 속에서 자신의 고향인 노르망디에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미셸 뷔시는 이번 소설 〈내 손 놓지 마〉에선 노르망디가 아닌 프랑스 해외령인 레위니옹 섬을 소설의 배경으로 선택한다. 그리고 한 편의 스릴러를 통해 대자연의 풍광과 함께 독특한 역사와 사회, 문화를 지닌 레위니옹의 매력을 한껏 들춰내며 그 안에 완벽한 서사와 서스펜스를 녹여낸다. 한 지역에 대한 정보를 흥미롭게 전하면서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그의 재능은 이 책에서도 어김없이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