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낙원
최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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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독서실’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이야기.  갓 전역한 박상원이 독서실 총무로 일하게 된 그날 독서실 앞 사거리에서 오인혜라는 학생이 교통사고로 죽게 된다.  그 이후 독서실에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며 등장인물들은 공포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총무, 남학생, 공무원 준비생, 여학생, 실장, 총 5명의 시각으로 믿을 수 없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한 여름밤의 악몽

01. 영혼결혼식 제비족이 되어 나쁜 짓을 일삼던 구상원은 어느날 밤 조아라의 아버지인 조사장에게 끌려온다. 조아라는 구상원의 배신에 크게 상심한 나머지 목을 매어 자살한 상태였다. 구상원은 어떻게든 도망치려 하지만 조사장은 죽은 조아라와 구상원의 영혼결혼식을 치러줄 것이라 말하는데....... 02. 흉가체험 방송국 PD인 문상원은 후배인 윤수영, 삼수생인 김혁과 함께 SUV를 타고 시골길을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문상원이 사거리에서 표지판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자 윤수영이 SUV에서 내려 표지판을 보러 간다. 순간 장난기가 발동한 문상원은 그대로 출발하고 겨우 쫓아온 윤수영은 매우 화를 내며 다시 SUV에 올라탄다. 문상원, 윤수영, 김혁은 흉가체험을 하기 전 동호회원들과 함께 술을 마시기 위해 펜션에 들어선다. 술과 고기를 먹기 시작하자 새로운 신입 회원인 젊은 부부가 들어온다. 그러나 젊은 부부는 격하게 싸우더니 나가버리고.......  03. 물귀신 60년 만의 가뭄이 계속되는 폭염 속에 등산 동아리 회원인 임성준, 김진호, 강민, 박은미는 일행과 떨어져 산길을 오른다. 등산에 별 관심이 없던 김진호가 등산 동아리에 온 것은 박은미에게 관심이 있어서였다. 하지만 박은미는 결국 강민과 사귀게 되고 김진호는 절망에 빠진다. 임성준은 어차피 곧 군대에 가니까 잊어버리라고 위로해 준다. 그러나 일행은 곧 길을 잃으며 산 속에서 헤매게 된다. 겨우겨우 텅 빈 마을에 들어서지만 진호는 뭔가 알 수 없는 강한 위화감을 느낀다.

우산국

“혹시 후회하고 있지 않아? 그냥 독도를 넘겨주고 끝낼 걸 하고 말이야.” “허튼 소리하지 마. 독도를 넘겨준다고 적들이 순순히 물러갈 것 같아? 순순히 물러간다 해도 다음번엔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거야. 그때에는 정말 나라를 송두리째 뺏길지도 모른다고.” -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