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게스트하우스 ‘바닷꽃집’에 한 여자가 나타난다. 이름 유리, 인어처럼 긴 머리를 늘어뜨린 유리는 자신을 사랑한 남자들은 죄다 신비의 심해어 ‘산갈치’를 잡으려다 비운의 사고로 죽었다고 말한다. 유리를 만난 세 명의 남자 성효, 진, 가네모치는 흥미를 느낀다. 자신들이 느낀 흥미가 사랑인지 아닌지 분명치 않으면서도 그녀를 위하여 산갈치를 잡으려 길을 떠난다. Mystery Noble은 차세대 한국 추리문학을 이끌어 갈 <한국미스터리작가모임>과 교보문고가 함께 선보이는 미스터리 단편 시리즈입니다. ### 미스터리 작가 도전 프로젝트 ### cafe.naver.com/openhanmymo 미스터리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두드리는 자에게 열릴 것입니다. 한국미스터리작가모임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패기로 똘똘 뭉친 신예 작가들의 작품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