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의 체포> 셜록 홈즈와 함께 세계 추리문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아르센 뤼팽’의 초기 활약상을 담은 단편집 로맨틱하고 정의로운 프랑스의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프랑스의 셜록 홈즈라 불리는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모리스 르블랑이 20여 년간 집필한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초기 단편집 아르센 뤼팽의 탄생을 알리고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아르센 뤼팽의 모험〉. 주인공의 체포로 시작되는 첫 단편집에서는 비록 체포되었지만 끊임없이 사건을 주도면밀하게 계획하는 뤼팽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뤼팽은 평범한 도둑이 아니다. 상류층의 저택이나 성만 침입해서 가장 값나가는 것들만 훔친 뒤, 주인에게 다시 돌려주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매력적인’ 도둑이다. 항상 약자 편에 서서 정의를 실현하고, 아름다운 여인에게 불 끓는 사랑을 느끼는 로맨티스트이기도하며, 체포와 수감, 탈출로 이어지는 빈틈없는 활약상을 보이는 와중에도 재치와 유머를 잊지 않는 ‘예술가’ 이다. 뤼팽의 체포를 목표로 그를 끊임없이 쫓는 가니마르 형사에게조차 뤼팽은 친절함과 냉소 섞인 유머감각을 보인다. 그를 추격하는 형사와 판사, 경찰들 머리 꼭대기에 서서 상황을 즐기는 여유까지 부린다. 뤼팽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말고도 각 단편의 다양한 시점을 즐길 수 있다. 1인칭이었다가 뤼팽으로 드러나는 인칭, 뤼팽의 전기 작가 인칭, 제3자였다가 뤼팽으로 바뀌는 인칭 등 다양한 시점에서 뤼팽의 활약을 즐길 수 있다. 발표 후 논란의 여지가 있었지만 마지막 단편 〈셜록 홈즈, 한 발 늦다〉에서 셜록 홈즈와 아르센 뤼팽의 대결 구도가 처음으로 펼쳐진다. 셜록 홈즈를 쓴 영국 작가 코난 도일의 항의에 모리스 르블랑은 셜록 홈즈에서 ‘혈록 숌즈’로 이름을 바꾸어 ‘아르센 뤼팽 다운’ 익살스러움을 보여준다. 셜록 홈즈의 차갑고 냉철한 형사의 모습을 기억한다면, 이번에는 삶과 사람, 여인을 사랑하고 여유와 재치를 지닌 아르센 뤼팽을 즐기길 바란다. 책 속 한 구절 “‘아르센 뤼팽이 저기 있다!’ 라고 확실하게 말할 사람이 없으니 잘된 일일세. 중요한 건 사람들이 내가 한 작품을 보고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이건 아르센 뤼팽의 짓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아니겠나. “
<아르센뤼팽 세트> 홈즈와 함께 추리 문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아르센 뤼팽 전집』 국내 최초 완역 출간!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와 함께 세계 추리 문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시리즈 전 21권 세트』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과거 아동용 축약, 편집본으로 알려졌던 뤼팽 시리즈를 새 번역으로 일신한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전권을 한데 모은 박스 세트이다. 1권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에서부터 21권 『칼리오스트로 백작 부인의 복수』까지, 독자들은 매력적인 도둑, 호쾌한 의적, 범죄를 해결하는 명탐정, 뜨거운 가슴의 애국자 등 매 작품 변화무쌍하게 변신하는 뤼팽의 모습에 열광할 것이다. 아르센 뤼팽에 대하여 괴도의 대명사, 변장의 천재 등 수많은 별명으로 유명한 아르센 뤼팽은 프랑스의 국민 작가이자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은 작가 모리스 르블랑이 만들어낸 인물이다. 1905년 ‘셜록 홈즈 같은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을 써달라는’ 잡지 편집자의 요청으로 처음 세상에 나와 20여 편 이상의 소설에서 맹활약을 펼친 끝에 프랑스의 국민적 영웅이 되었다. 뤼팽은 도둑과 탐정의 1인 2역을 멋지게 해내는가 하면, 헐록 숌즈(셜록 홈즈)와 국경을 넘은 대결을 벌이고, 독일에 대항해 프랑스 인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도 한다. 가슴속에 따뜻한 인간미와 낭만을 잊지 않은 채 항상 약자의 편에서 활약하는 뤼팽 시리즈는 프랑스식 독특한 모험 소설의 백미로 통한다. 완역본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는 대도둑의 진짜 모습 아르센 뤼팽은 곧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의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1945년 삼우사에서 『괴기 탐정 루팡』이라는 제목으로 최초로 출간되어 지금까지 수백 권의 책이 나와 있지만 대부분 누락과 오역, 일본어 중역판으로 뤼팽의 참모습을 알기에는 역부족이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아르센 뤼팽이 등장하는 출판물들은 대개 아동용 혹은 대담무쌍하게 사회의 법망을 빠져나가면서도 약한 자를 돕는 '의적 홍길동' 같은 모습만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를 지닌 축약판뿐이었다. 그러나 괴도 뤼팽의 심리는 그보다 훨씬 복합적이면서 입체적이다. 그는 완벽한 계획을 수립하려 애쓰는 동시에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사내였다. 신출귀몰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 속엔 이전까지의 추리 소설들에선 보이지 않는 내적 갈등,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자아 정체성의 혼란 등 현대 소설적인 주인공이 숨어 있다. 특히 뤼팽이라는 인물은 셜록 홈즈와 자주 비견되는데, 지금까지 국내에선 '괴도 대 탐정'의 구도 때문인 것으로 주로 이해해 왔으나 그 근본적인 까닭은 20세기 초 급변하는 세계사와 맞물려 있는 것이다. 즉, 셜록 홈즈가 실증주의적인 영국적인 풍토에서 사법 제도에 대한 철저한 지지와 과학적 탐구와 귀납적 추리 방식을 따랐던 데 비해, 뤼팽은 그보다는 좀더 현대화가 진행된 뒤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난 실존주의적 사고의 단초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괴도 루팡 6~11권 세트> 아름다운 예술 작품, 값비싼 보석뿐 아니라 뭇 여인들의 마음까지 훔치는 낭만적인 모험가! 그래서 파리 시민들은 그를 이렇게 불렀다. ‘괴도 신사 루팡’. 추리소설의 클래식 <아르센 루팡 시리즈>를 현대적인 번역까지 더해 리디북스에서 만난다! 대서양을 횡단하는 초호화 여객선 프로방스 호. 안락한 항해를 즐기던 상류사회 손님들이 갑자기 들어온 무선 한 통에 발칵 뒤집혔다. "아르센 루팡이 귀 여객선에 탑승해있습니다. 각별히 조심하십시오." 기상악화로 인한 통신 두절, 남은 여행 기간 5일! 프로방스호의 항해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책 속으로 아르센 루팡! 수개월 전부터 모든 일간지를 장식하고 있는 대도! 프랑스 최고의 경찰 가니마르와 목숨을 건 경쟁을 벌이면서 온갖 특이한 돌발 사건들을 일으키고 있는 수수께끼의 인물! 그는 귀족의 저택이나 상류층의 살롱에만 드나드는데, 한 번은 쇼르만 남작의 저택에 침입했다가 “실망이군요. 가구들을 진품으로 바꾸면 다시 오겠소. 괴도 신사 아르센 루팡.”이라는 대담한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운전사였다가, 테너 가수였다가, 마권업자였다가, 부잣집 아들이었다가, 청년이었다가, 노인이었다가, 마르세유 출신 상인이었다가, 러시아 의사였다가, 스페인 투우사가 되어 나타나는 천의 얼굴이었다! 그런 아르센 루팡이 내가 탄 대서양 횡단 여객선 안, 그러니까 우리가 끊임없이 드나드는 일등석의 구석구석을 함께 돌아다니고 있다니! 어쩌면 이 신사가? 아니면 저 남자가? 혹시 식당에서 내 옆에 앉았던 그 사람이? 아니면 나와 선실을 함께 쓰는 바로 그 자가 아르센 루팡일까? 강렬한 궁금증에 두려우면서도 흥분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르센 뤼팽 (01)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도둑, 아르센 뤼팽! 「아르센 뤼팽 전집」 제1권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100년 넘게 칭송받아온 추리 문학의 고전을 최신 원전 완역본으로 만나본다. 1905년 첫 선을 보인 이래로 추리 소설 마니아들의 열렬한 사랑과 아낌없는 응원을 받아온 도둑 ‘아르센 뤼팽’. 피비린내 가득한 범행 현장에서도 아름다운 여인과의 로맨스를 꽃피우고 수만 가지 얼굴을 가진 변장술의 대가이자 언제나 유머를 잃지 않는 기묘한 캐릭터, 선과 악이 공존하는 ‘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애거서 크리스티, S. S 반 다인, G. K. 체스터턴 등 최고의 추리문학가들에게 활발히 애용되며 추리문학계의 지평을 넓혔다. 제1권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에는 아르센 뤼팽이라는 매력적인 인물의 탄생을 알린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를 포함한 9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아르센 뤼팽의 체포 장면과 수감 생활, 기발한 탈옥에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수록된 작품 가운데 마지막을 장식하는 《헐록 숌즈, 한발 늦다》에서는 영국 코난 도일의 추리 소설 속 인물인 홈즈(작품 내에서는 숌즈)와의 대결을 그린다.
<합본 |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시리즈 (전10권)> 20세기 프랑스 최고 도둑 아르센 뤼팽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대역전 드라마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시리즈 세트 정보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1권 - 여왕의 목걸이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2권 - 뤼팽과 홈즈의 대결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3권 - 기암성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4권 - 수정마개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5권 - 813의 비밀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6권 - 황금 괴인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7권 - 미스터리 독살사건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8권 - 초록 눈의 여인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9권 - 황금 삼각형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10권 - 시계종이 여덟 번 울릴 때
<[분권] 아르센뤼팽 대모험 01권> 샤르메라스 성의 주인이자 미술품 수집가 구르네 마르탱이 가진 람발공 부인의 보석관을 훔치기 위해 뤼팽은 치밀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뤼팽을 잡기 위해 광적으로 집착하는 게르샤르 경감은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지만 보석함은 예고된 시간에 사라진다. 뤼팽은 아름다운 여인 소냐와 로맨스에 빠지게 되고, 비상한 두뇌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샤르메라스 공작은……. 이 작품은 뤼팽의 원작자 모리스 르블랑이 프랑시스 드 크롸세(Francis de Croisset)라는 벨기에 출신 극작가와 함께 집필한 4막 희곡 〈아르센 뤼팽〉을 영국 작가인 에드가 젭슨이 소설화한 것이다. 저자 중 한 명인 에드가 젭슨은 대중소설 작가로 영국의 유명 여류작가인 페이 웰던의 외조부로서 그녀의 작풍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 작품의 원작 희곡인 〈아르센 뤼팽〉은 1908년 10월 28일 아테네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1916년 조지 터커(George Tucker) 감독의 무성영화로 제작되기도 하였으며 국내에는 처음 소개된 작품.
<[분권] 수정마개 01권> 전세계를 엄청난 혼돈으로 몰아간 파나마 운하 스캔들이 모델이 된 소설. 뇌물 스캔들에 연루된 정치인 ‘27명의 명단’이 숨겨진 수정마개를 가지고 복수와 권력을 휘두르는 도브레크를 둘러싼 암투가 벌어진다. 뤼팽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건에 휘말리고, 교활하고 잔혹한 도브레크에게 처절할 정도로 일방적인 공격을 당하게 된다. 죽음의 기로에 선 뤼팽의 대반전은 시작되고……. 1인 2역의 트릭, 밀실트릭, 전형적인 탈옥 기술 등 전통적인 추리기법을 선보이는 수작! 뤼팽은 영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당시 프랑스 국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하였고, 그들의 자존심을 지킨 인물로 평가되어 프랑스 최고의 영웅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분권] 아르센 뤼팽 기암성 1권>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암호 <에기유 크뢰즈>를 풀어라! 고등학교 3학년 보트를레는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암호?에기유 크뢰즈?(속이 빈 바늘)와 총에 맞은 뤼팽의 시체를 찾다가 뤼팽과 일대일로 마주치게 되고, 유괴되었다고 생각했던 레이몽드는 뤼팽을 치료해주다가 그와 사랑에 빠진다. 그들을 뒤따라온 가니마르 형사, 결국 셜록 홈즈와 마주치게 되는데……. 뜨거운 조국애와 연인을 보호하려는 뤼팽의 갸륵한 노력은 과연 결실을 맺을 것인가? 유럽 최고의 보물들이 보관된 ?기암성?을 찾기 위한 숨막히는 두뇌싸움이 시작된다. 모험소설 형식과 추리소설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뤼팽 시리즈의 백미로써 도둑으로서 뤼팽의 탁월한 재능과 탐정으로서의 뛰어난 추리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추리문학의 최고봉 “아르센 뤼팽‘, 시대가 요구한 영웅의 탄생! 국내에서는 1918년 〈태서문예신보〉에 코난 도일의 작품이 번역 소개된 이래 해방 전까지 적지 않은 수의 추리소설들이 국내에 소개되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양의 작품이 번역된 작가는 모리스 르블랑이며, 1945년에는 〈뤼팽 전집〉이 나왔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희대의 괴도이자 모험가이며 때로는 탐정의 역할까지 맡아 종횡무진 활약하는 아르센 뤼팽. 모리스 르블랑이 창조한 그는 1905년 〈주 세 투〉(Je sais tout) 지(誌)에 『아르센 뤼팽의 체포』라는 추리소설로 대중에게 최초로 선보인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864년 프랑스 루앙에서 부유한 해운업자의 아들로 태어난 르블랑은 플로베르, 모파상, 졸라, 공쿠르 형제와 친분을 갖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지만 그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아서 코난 도일 경의 셜록 홈즈에 비견될 만한 아르센 뤼팽을 창조하면서부터였다. 뤼팽은 당시 영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프랑스 국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하였고, 그들의 자존심을 지킨 인물로 평가되어 프랑스 최고의 영웅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뤼팽은 누구인가? 작품 속에서 뤼팽은 괴도라는 별명이 어색하지 않은 대 도둑이자 신사이며, 모험가이자 철학자, 또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다. 그의 호적상의 이름은 아르센 라울 뤼팽. 아버지 테오팔리스트 뤼팽은 권투와 발차기의 교사로서 세계 각지를 유랑하다가 미국에 머무르던 중 사기죄로 체포되어 옥사한다. 그리고 어머니 앙드레지 뤼팽은 수도원 시절의 친구인 드루 스비즈 백작부인의 집에서 일하며 뤼팽을 키웠으며 1886년 병으로 사망한다. 고아가 된 뤼팽은 유모인 빅투아르가 키웠다. 유모는 정직한 여성이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남의 집에서 하녀로 일한다. 이로 인해 뤼팽은 친구가 없는 소년 시절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뤼팽은 자유자재로 용모와 신분을 바꾸는 변장의 명인으로, 청년 귀족에서 부랑자까지 어떤 신분이나 직업의 인물이라도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뤼팽 자신도 그렇게 말한다. “내 자신조차도 이제 내가 누구인지 전혀 알 수가 없소. 거울을 보아도 내 자신을 알 수가 없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무엇 때문에 같은 모습을 갖고 있어야 하죠? 왜 늘 같은 성격으로 살아가야 하는 겁니까?” 한편으로는 서글퍼 보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능력을 자랑스러워하는 인물, 바로 그가 뤼팽이다. 작품 속의 그는 명석한 두뇌, 강철과도 같은 몸,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면을 잃지 않는 성격, 그리고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갖춘 거의 완벽한 인물이다. 사실주의와 낭만주의, 논리와 환상의 결합을 완성한 근대 추리소설의 결정판! 뤼팡은 도둑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모험가이자 탐정이라는 양면성을 갖추고 있다. 그가 등장하는 작품을 분류하자면 첫 번째로 명성 그대로인 도둑으로 등장하는 경우이다. 〈뤼팽의 탈출〉이 대표적인 경우이며, 셜록 홈즈가 등장해 대결을 벌인 작품들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아주 특별한 성격을 가진 도둑이다. 피비린내가 나는 범죄를 싫어하며 개인적인 소장품들만 노린다. 특히 그는 대부호들 중에서 대상자를 고르며 『수정마개』에서의 도브레크 의원처럼 음흉한 정치인들을 고르기도 한다. 그는 피해자들에 대해서 조금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목적을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도 정당화될 수 있다. 『813』에서 뤼팽은 케셀바흐라는 은행가에게 말한다. “나는 겉으로 드러나게 물건을 훔치지만, 당신은 합법적인 증권을 통해서 도둑질하지 않는가?” 뤼팽은 일반 대중에게 있어 그들을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인물인 것이다. ‘나는 훔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듯한 그의 인생관에는 본능과 지성이라는 요소가 있다. 그리고 아르센 뤼팽에게는 이 본능과 지성 중 그 어느 것도 부족한 것은 없다. 아르센 뤼팽이라는 인물은 그가 기사도(騎士道)적인 모험소설, 즉 낭만주의 소설과 근대 추리소설 사이의 접점에 있다. 르블랑은 근대 추리소설에 있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상황을 창조해냈다. “뤼팽과 더불어 기사소설, 즉 낭만소설 이후에 신문연재소설을 거쳐 드디어 추리소설이 생겨났다고 말할 수 있다. 근대적 의미의 환상이 창조되었다. 논리와 환상간의, 이성적인 것과 꿈 사이의 화합이 완성된 것이다.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한 인간이 우리들의 꿈을 자극하고 고취시켰다. 옛 신화 속의 헤르메스가 아르센 뤼팽의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나타났다.” 라고 말한 토마 나르스자크(Thomas Narcejac)의 지적은 정확하다.
<아르센 뤼팽 전집 1 - 괴도 신사 뤼팽> ▶세계 추리 문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아르센 뤼팽 전집>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와 함께 세계 추리 문학의 두 산맥을 이루는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시리즈>가 국내 최초로 완역본으로 황금가지에서 출간된다. 2002년 3월 15일 처음 출간되는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을 시작으로 해서 2003년 초까지 매달 2권씩 차례로 나와 완간될 예정이다. 아르센 뤼팽은 프랑스의 국민작가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은 작가 모리스 르블랑이 만들어낸 인물이다. 1905년 전위적인 잡지 《주 세 투》편집자의 셜록 홈즈 같은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을 써달라는 요청으로 처음 등장한 후 20여 편 이상의 소설에 등장해 도둑과 탐정의 1인 2역을 멋지게 소화해 냈으며, 영국의 셜록 홈즈의 변형인 헐록 숌즈와 대결을 벌이고, 독일에 대항해 프랑스 인의 애국심을 고취시기도 한 프랑스의 국민적 영웅이다. 또한 뤼팽 시리즈는 약한 자의 편에서 활약하는 괴도를 주제로 한 프랑스의 독특한 모험 소설의 백미이기도 하다(같은 주제로 프랑스에서는 19세기 말, 도둑에서 탐정으로 전향했던 <비독>의 이야기나 20세기 초 <팡토마>라는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된 적도 있다). 신사와 도둑이라는 상반되는 이미지를 교묘하게 배합해 매력적으로 그려진 아르센 뤼팽은 잡지에 연재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1906년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이라는 이름의 단편집으로 묶여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그 후영국의 셜록 홈즈의 이름을 앞 철자만 뒤바꾼(Sherlock Holmes를 Herlock Sholmes로 바꾸었음) <아르센 뤼팽 대 헐록 숌즈>(1908)가 뒤이어 나왔으며, 두 편의 소설로 한층 성숙해진 르블랑의 문장력은 마침내 그의 최고 걸작에 해당하는 <기암성>(1909), <813>(1910), <아르센 뤼팽의 모험>(1911), <수정마개>(1912) 등을 낳았다. ▶완역본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는 대도둑의 진짜 모습 셜록 홈즈와 마찬가지로 아르센 뤼팽 역시 곧 전 세계의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1945년 삼우사에서 <괴기 탐정 루팡>이라는 제목으로 최초로 출간되어 지금까지 수백 권의 책이 나와 있지만 대부분 누락과 오역, 일본어 중역판으로 뤼팽의 참모습을 알기에는 역부족이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아르센 뤼팽이 등장하는 출판물들은 대개 아동용 혹은 대담무쌍하게 사회의 법망을 빠져나가면서도 약한 자를 돕는 <의적 홍길동> 같은 모습만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를 지닌 축약판뿐이었다. 그러나 괴도 뤼팽의 심리는 그처럼 담대하지 못하며 복합적이면서 입체적이다. 그는 완벽한 계획을 수립하려 애쓰는 동시에 자신이 잡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는 사내였다. 1874년 출생한 이래, 여섯 살 때 첫 절도를 하고 열두 살 때 고아가 되었으며 네 번 이상 결혼을 했음에도 결국엔 언제나 홀로 남았다. 신출귀몰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 속엔 이전까지의 추리 소설들에선 보이지 않는 내적인 갈등,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자아 정체성의 혼란 등 현대 소설적인 주인공이 숨어 있다. 특히 뤼팽이라는 인물은 셜록 홈즈와 자주 비견되는데, 지금까지 국내에선 <괴도 대 탐정>의 구도 때문인 것으로 주로 이해해 왔으나 그 근본적인 까닭은 20세기 초 급변하는 세계사와 맞물려 있는 것이다. 즉, 셜록 홈즈가 실증주의적인 영국적인 풍토에서 사법 제도에 대한 철저한 지지와 과학적 탐구와 귀납적 추리 방식을 따랐던 데 비해, 뤼팽은 그보다는 좀더 현대화가 진행된 뒤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난 실존주의적 사고의 단초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괴도 신사 뤼팽이 낳은 수많은 후대의 작품들 한편 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책과 주인공의 인기에 힘입어,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총13편의 영화와 46편의 TV 시리즈, 70여 편의 라디오 드라마가 만들어졌고 그 밖에 수많은 연극, 애니메이션, 만화 등이 있으며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가 운영중이고, 작품에서 뤼팽이 활약했던 프랑스의 노르망디 지역 에트르타 해안 등은 국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특히 일본에서 뤼팽의 인기는 더욱 높아,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루팡 3세 카리오스트로의 성』(1979)과 79년부터 80년까지 텔레비전 시리즈로 방영되었으며 그의 걸작에 속하는 『신 루팡 3세』도 있다.
<뤼팽 베스트 사건 파일> 신출귀몰한 도둑계의 신사 아르센 뤼팽! 늘 범인을 쫓는 셜록 홈즈가 영국에 있다면, 늘 형사를 따돌리는 아르센 뤼팽은 프랑스에 있다. 영국 작가인 코난 도일의 홈즈 시리즈가 큰 인기를 누리자 경쟁 관계에 있던 프랑스는 이에 필적하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당시에 신인작가였던 모리스 르블랑을 통해 아르센 뤼팽이라는 걸출한 인물을 만들어냈다. 탐정과 도둑이라는 상대적인 관계에 놓여 있지만, 두 캐릭터 모두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는 매력적인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모리스 르블랑은 아르센 뤼팽이라는 캐릭터에 열정을 가지고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단편부터 장편에 이르기까지 그의 뛰어난 창작열은 다양한 작품을 창조했고, 이 책에는 그 중 가장 재미있고 우수한 단편만을 선정하였다. 도둑의 시점으로 추리소설을 이끌어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모리스 르블랑은 때로는 관찰자의 시점으로, 때로는 뤼팽의 시점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독자들이 무릎을 치도록 하는 명쾌한 결론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왜 사람들이 도둑인 아르센 뤼팽을 신사라고 부르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뤼팽은 상류층을 도둑질할 대상으로 정해서 그들의 미술품이나 골동품, 보석 등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마치 홍길동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도둑질을 할 대상에게 정확한 날짜와 방법까지 통보하고서 원하는 바를 멋지게 성공시킨다. 이 대목에서 독자들은 더욱 통쾌함을 느낄 것이다. 또한 뤼팽은 여성들에게 예의바르며, 신사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옷차림에도 신경을 쓴다. 실크 모자와 프록코트, 외눈 안경, 지팡이, 흰 장갑 등이 그의 상징이다. 또한 그는 도둑질을 하나의 예술적 행위로 생각하는 인물이었다. 본문의 내용을 인용하면 ‘도둑질을 자신이 주인공인 연극이라고 생각하며 신이 나 있는 배우, 무대 뒤에서 연극에 몰입하고 있는 관객들을 보면서 웃어대는 특이한 배우가 바로 뤼팽이었던 것이다.’ 그는 세균학과 피부병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었고 외국어 실력도 뛰어났다. 골동품 감정에도 탁월했으며 외국어 실력도 수준급이었다. 무술 실력도 절대 남에게 뒤지지 않아 웬만한 남자들을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을 만한 완력의 소유자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변장의 귀재여서 뤼팽 자신조차 자기 얼굴을 모른다고 할 정도로 실력을 뽐내 번번이 법의 울타리를 빠져나가곤 했다. 매 작품마다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뤼팽이 국민적 영웅이 된 덕분에 모리스 르블랑도 그 공적을 인정받아 프랑스 최고의 명예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까지 받았고, 1941년 사망할 때에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뤼팽과 함께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이며 괴도 신사인 아르센 뤼팽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모험은 추리소설의 진가를 한층 배가시켜주기에 손색이 없다.
<[세계문학산책37] 기암성> 세계문학산책 37 기암성 암호 해독을 막기 위한 뤼팽의 고군분투! 뤼팽 시리즈 중 가장 사랑받은 걸작 미스터리 1905년 모리스 르블랑이 아르센 뤼팽을 처음 창조한 것은 추리 소설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지금까지 전통적인 추리 소설에서는 탐정이 범인을 추적했지만 뤼팽 시리즈는 이러한 공식을 완전히 깨뜨렸다. 뤼팽은 범인의 입장에서 독자들에게 사건의 진상을 말할 뿐만 아니라 한 번도 붙잡히는 법이 없다. 그중에서도 《기암성》은 탄탄한 이야기 전개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뤼팽 시리즈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 줄거리 어느 날 제브르 백작의 앙브뤼메지 저택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제브르 백작의 조카 생 베랑이 침입자 중 한 명에게 총상을 입히지만, 부상한 침입자는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다. 사건 해결 과정에서 17세 천재 소년 보트를레가 등장하고 뛰어난 추리로 세간의 이목을 끈다. 보트를레는 뤼팽이 이 사건과 관련되어 있으며, 뤼팽이 제브르 백작의 루벤스 그림들과 오래된 예배당의 조각품들을 모조품으로 바꿔치기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사건을 더 파헤치지 말라는 뤼팽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수사를 벌이던 중 생 베랑과 보트를레의 아버지가 납치되고, 보트를레는 뤼팽이 떨어뜨린 암호문의 일부 ‘에귀유 크뢰즈’를 해독해 에귀유 성에서 두 사람을 구해 낸다. 하지만 이 또한 뤼팽의 속임수였음을 알게 된 보트를레는 끈질기게 추적해, 프랑스 왕가의 비밀과 얽힌 진짜 ‘에귀유 크뢰즈’를 찾아내고 뤼팽과 재회한다. 그리고 뤼팽이 에귀유 성에서 두 사람을 구할 때 자신을 도와주고, 생 베랑과 결혼까지 한 ‘루이 발메라’라는 사실에 놀란다. 뤼팽은 생 베랑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괴도로서의 생활을 모두 청산하려던 참이었는데, 체포를 피해 도망가던 중 생 베랑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홈스의 총에 대신 맞고 죽는 모습을 보게 된다.
<천재괴도 아르센 뤼팽 1 의문의 여행자> 비도크François Vidocq의 실제 삶을 배경으로 한 작품 아르센 뤼팡 걸작선은 단 한 순간도 행간을 놓칠 수 없게 만든다. 명민한 두뇌의 소유자 아르센 뤼팽의 활약은 가슴을 조이에 하며, 진땀을 나게 한다. 시간을 잊게 만드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에 한 번 휘말리면 다 읽기 전에는 빠져나올 수가 없다. 마치 비도크의 무모할 만큼의 모험을 좋아했던 삶처럼 말이다. 아르센 뤼팡은 영국에서 셜록 홈즈가 유명해 지자 셜록 홈즈에 필적할 작품을 만들자는 사람들의 욕망을 충족해 주기위해 써진 추리소설이다.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 1권>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도둑 아르센 뤼팽 35년에 걸친 모험담과 오리지널 삽화를 빠짐없이 수록한 세계 최초의 결정판 전집 프랑스 뤼팽협회가 인정한 유일한 결정판, 최신 발굴 작품 6편 국내 최초 공개! 원고 총 30,000매, 오리지널 삽화 370여 컷 수록! 번역가 성귀수의 16년에 걸친 치열하고 집요한 도전의 성과물 ◎ 도서 소개 중단편 39편, 장편 17편, 희곡 5편 1905년 첫 연재작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부터 병마와 싸워가며 완성한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까지 아르센 뤼팽의 35년 모험담을 370여 컷의 오리지널 삽화와 함께 빠짐없이 수록 최근 발굴된 7편의 희귀작까지 총망라한 세계 최초의 결정판 전집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전 10권)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모리스 르블랑이 집필한 아르센 뤼팽 시리즈 중 역대 어느 전집도 담아내지 못한 일곱 작품을 추가로 발굴, 수록하여 명실상부한 전작집(intégrale)의 위용을 갖추었다. 2003년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아르센 뤼팽 시리즈 전체를 복원한 총 스무 권의 전집이 한 차례 출간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당시만 해도 아예 미발표이거나, 발표는 되었어도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원고들이 속속 발굴되었다. 번역가 성귀수는 뤼팽 전문 번역가로서 ‘세계 최초’ 타이틀과도 익숙하다. 2003년에는 70여 년 전 폐간된 프랑스 잡지사의 직원들까지 수소문한 끝에 오랫동안 불완전한 작품으로 낙인찍혔던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의 누락된 연재분을 세계 최초로 복원해 출간했고, 2012년에는 모리스 르블랑 사후 소문만 무성했던 미발표 유작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을 프랑스와 동시에 전 세계 최초로 출간했다. 이번에 새로 발굴된 일곱 작품은 성귀수 번역가가 인터넷상에서 어느 뤼피니앵이 남긴 “(모 잡지에서) 작품을 본 것 같다”라는 짤막한 댓글을 근거로 끈질긴 추적을 펼친 끝에 발굴해낸 결과물들이다. 그 과정에서 성귀수 번역가의 번역을 전적으로 신뢰한 ‘아르센 뤼팽의 친구들 협회’의 전폭적인 도움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아르센 뤼팽의 친구들 협회’는 프랑스 뤼피놀로지(lupinologie. 뤼팽學)의 중추를 담당하는 단체로 르블랑의 손녀 플로랑스 르블랑을 비롯해 유수의 작가, 철학자 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뤼팽의 뜨거운 인기만큼 기구한 사연의 작품들 이번에 새로 발굴된 일곱 작품의 목록을 집필순으로 간단히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아르센 뤼팽, 4막극」(1908) 「아르센 뤼팽의 귀환」(단막극, 1920) 「부서진 다리」(단편, 1928) 「이 여자는 내꺼야」(단막극, 1930) 「아르센 뤼팽의 외투」(단편, 1931) 「아르센 뤼팽과 함께한 15분」(단막극, 1932)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장편, 1937) 이 중에서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특히 「이 여자는 내꺼야」와 「아르센 뤼팽과 함께한 15분」은 프랑스에서도 아직까지 극소수 뤼피니앵들에게만 공개된 희귀작이다. 「아르센 뤼팽, 4막극」 아테네 극장 초연이 대성공을 거둔 뒤, 무려 40여 년 이상 연속해서 공연되었던 인기 희곡이다. 미국에서는 「아르센 뤼팽의 귀환」을 바탕으로 영화 「아르센 뤼팽 돌아오다」가 만들어져 큰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 「부서진 다리」는 프랑스어 원본이 없는 기구한 사연의 작품이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던 뤼팽의 단편들은 집필이 끝나기 무섭게 일찌감치 번역되어, 프랑스보다 먼저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출간되곤 했는데, 이 작품은 영역본들에는 일관되게 실려 있음에도 자필 원고나 타이핑 원고를 찾아볼 수가 없어 뤼피니앵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1924년 프랑스에서「에르퀼 프티그리의 이빨」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가 일부 수정을 거쳐 2년 뒤 뉴욕에서 새로이 발표된 단편 「아르센 뤼팽의 외투」도 있다. 프랑스도, 일본도 해내지 못한 한국 번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은 2018년 현재까지 이른바 ‘뤼팽 정전(canon lupinien)’으로 분류, 거론되는 모든 문헌을 총망라한 세계 유일의 판본이다. 괴도신사의 조국인 프랑스에서조차 아직 이러한 과업은 실현된 적이 없고, 각양각색의 장편소설과 단편소설, 희곡 들이 수많은 판본으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을 뿐이다. 추리소설 강국이자 프랑스보다도 뤼팽의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는 도쿄소겐샤와 포플러사, 가이세이샤 등 여러 출판사에서 뤼팽이 소개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각각 번역의 문제와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아동용 도서라는 아쉬움으로 전집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많았다. 2005년 ‘아르센 뤼팽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하야카와쇼보에서 히라오카 아쓰시(平岡敦, 1955년생으로 주로 프랑스 추리소설을 번역하는 프랑스 문학자)라는 역자를 내세워 야심차게 발간을 시작했으나 현재는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21세기에 새로 읽는 고전의 감동 오리지널 삽화 100퍼센트 복원, 370여 컷 수록 모든 작품에 발표 당시 실린 오리지널 삽화를 100퍼센트 복원하여, 처음 잡지에 연재된 작품 앞에서 느꼈을 감흥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최근 연구 결과 기존 뤼팽 전집들의 번역 저본이 되어준 원서에 실린 삽화들이 오리지널을 베낀 모작들이며 그나마 상당수 삽화가 누락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은 아르센 뤼팽 시리즈 전 작품의 최초 지면 연재분과 각종 판본을 집요하게 탐색해, 일일이 삽화를 대조, 확인하고 취합하여 복원하는 지난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30,000매에 달하는 원고와 삽화 370여 컷을 10권 합본형에 담아내어, 21세기에 새로 읽는 고전의 감동을 전한다. 아울러 모든 작품에 「작품 정보」를 덧붙여, 작품 연재 당시 뤼팽 시리즈가 누렸던 세간의 인기와 발행 부수, 삽화가 등의 상세 정보와 작품 해설을 제공한다.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1권 여왕의 목걸이> 20세기 프랑스 최고 도둑 아르센 뤼팽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대역전 드라마 대서양을 횡단하는 호화 유람선 프로방스 호. 즐겁고 유쾌한 여행이 계속되던 어느 날, 아주 놀라운 전보가 도착한다. 하지만 무선전신이 끊기는 바람에 전보에는 뤼팽이 가명으로 쓰는 첫 글자만 쓰여 있다.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도둑인 아르센 뤼팽이 그 배에 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승객들은 우왕좌왕하며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데…. 마침 저랜드 부인의 보석이 감쪽같이 사라지자 다들 공포에 떤다. 승객 중 한 명인 앙드레지는 아름다운 여인 넬리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불안한 사건은 둘 사이를 더욱 가깝게 만든다. 마침 앙드레지는 단서를 찾다가 로젠이라는 남자를 의심하게 되고, 다른 승객들도 그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하지만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배에서 내릴 시간. 선착장에서 뤼팽을 찾기 위해 찾아온 노련한 가니마르 형사는 앙드레지가 뤼팽임을 알고 체포하는데….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당당하게 잡혀가는 뤼팽. 하지만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당당하게 탈옥 예고를 한 후, 감쪽같이 사라진다. 과연 뤼팽은 어떻게 철통보안의 감옥에서 유유히 빠져 나올 수 있었을까? 탈옥에 성공한 뤼팽은 드뢰 백작의 가문에서 도난당했던, 전설적인 목걸이로 알려진 ‘여왕의 목걸이’를 찾아 나선다.
<아르센 뤼팽 : 더 비기닝> 신사이자 교묘한 도둑으로 유명한 아르센 뤼팽이 처음으로 저지른 범죄에 대한 이야기. 한때는 프랑스를 주름 잡는 권력과 부유함을 가졌던 공작 가문. 그 가문에는 100여 년전부터 내려오는 귀중한 목걸이, '여왕의 목걸이' 가 있다. 프랑스 최고의 세공사들이 제작한 그 목걸이는 그 공작 가문의 자존심이자 상징이다. 그토록 귀한 목걸이는 평상시에는 은행의 안전 금고에 보관되었다가, 1년 중 몇 번 안 되는 행사가 개최될 경우에만, 금고에서 꺼내져 공작부인의 목과 어깨를 장식한다. 성대한 파티가 열린 어느 날 밤, 공작부인은 그 목걸이를 두르고 모든 사람들의 찬사를 받는다. 그리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공작은 목걸이를 사방이 막힌 방 안 높은 선반 위에 보관한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목걸이는 사라져 있다. <추천평> "이 작품의 줄거리는 가상적인 역사 속에서 전설로 남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그 가상적인 역사에 의하면, 그 목걸이는 여러 범의 범죄의 대상이 되고, 낱개의 다이아몬드가 팔리기도 했지만, 끝까지 살아남았다. '작은' 도둑질에 대한 이야기." - inivitng history, 프랑스 역사 전문 블로그 "범인은 누군가를 죽이지도 않고, 고문을 가하지도 않는다. 그저 스스로를 보호할 줄 알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법을 알기 위해서 싸운다. 루팡의 어머니를 잔인하면서도 모욕적으로 대한 한 여자의 대한 복수의 이야기로도 읽힌다." - italy24news 내 서평 기사 "이 작품은 실제 역사 속 사기 사건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름을 빌어 가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팔아넘긴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즉
<뤼뺑이냐 홈즈냐> 동서미스터리북스(DMB) 고전편 100권, 다양한 맛의 스펙트럼! - 이성과 광기! 절묘한 트릭! 숨막히게 압박해오는 서스펜스! - 간담을 서늘케하는 스릴! 통쾌하게 뒤집는 의외 결말! - 지적능력의 시대! 머리회전단련운동! 인생승부에 강해진다! 오락으로서의 살인-미스터리에의 권유 - 골치 아픈 세상 한방에 날려보낸다! Sam Spade 최근 들어 북한 핵, 이라크사태 등으로 경제가 추락하고 사회는 불안하기만 하다. 암울하고 이런 답답한 시대를 반영하듯 독서계에 아더 코난 도일의 작품 등 미스터리소설 읽기 붐이 달아올라 단숨에 100만부를 돌파하는 놀라운 사태가 일어났다. 이 현상은 미스터리소설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1,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이 일어난 1910년대와 30년대를 돌이켜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 답답한 심정을 미스터리소설 한 권으로 단 한 방에 날려보내고 싶기 때문인 것이다. 미스터리소설을 읽는 순수한 독자들에게 ‘왜 미스터리소설인가’ 하고 물으면 그것은 미스터리소설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광기와 이성, 정신분석학적으로 범죄에 대한 난해한 비밀을 해부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얻게 되는 결말의 통쾌감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미스터리소설을 통해서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스릴도 맛보게 되지만, 탐정이 되어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미스터리게임에 몰입하여 지적인 훈련을 쌓아가는 것이다. DMB 1000-제1차 출간 100 1956년 창업하여 1978년 한국 최초로 본격『동서추리문고』300여 작품을 기획 간행하였던 동서문화사에서는 이번에 동서미스터리북스(DMB) 걸작 1,000권을 선정, 그 제1차 배본 고전편 100권을 발간함으로써 미스터리 애호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미스터리 소설 100권을 한꺼번에 발간 배포하는 것은 우리나라 출판사상 초유의 일이거니와 여기에 동원된 쟁쟁한 작가만도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일본 등 전세계에 걸쳐 100여 명에 달하고, 권말마다 작품 및 작가해설을 곁들이고 있어 미스터리 마니아들에게 책을 읽는 기쁨 이외에도 미스터리 도락과 탐구에 특별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전을 중심으로 본격 미스터리라 할 수 있는 순수 스릴러와 서스펜스물은 물론 공포, 스파이소설까지 채택함으로써 전세계 미스터리소설을 섭렵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미스터리소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에드거 앨런 포의『황금벌레』를 제1권으로 시작해서 존 딕슨 카의『처형 6일전』을 마지막으로 100권을 출간했다. 이 초A급 100권 중에는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최고 걸작『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애크로이드 살인사건』『오리엔트 특급살인』을 비롯, 미국미스터리 황제라고 일컬어지는 엘러리 퀸의 불멸의 거작『Y의 비극』『엘러리 퀸의 모험』『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그리고 불후의 명탐정 셜록 홈즈를 창조한 코난 도일의 작품으로는『주홍색연구』『셜록 홈즈의 모험』『바스커빌의 개』등 추리소설사에 있어 최고의 반열에 오른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수록되고 있다. 그리고 오가르트의『모자수집광사건』, 밀실살인 미스터리의 거장 존 딕슨 카의 최고 명작『화형법정』, 현학 미스터리 거장 반 다인의『비숍살인사건』, 오르치의『구석의 노인』, 모리스 르블랑의『기암성』 같은 작품이 빛을 발한다. 이밖에 T.S.엘리엇이 가장 뛰어난 미스터리라고 격찬한 윌리엄 윌키 콜린즈의『월장석』, 낡은 우산을 쓴 얼뜨기 신부탐정이 나오는 체스터튼의『브라운 신부의 동심』, 리얼리즘 미스터리 소설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크로프츠의『통』, 서스펜스의 명장 윌리엄 아이리시의『환상의 여자』, 하드보일드파 거인 더실 해미트의『말타의 매』, 챈들러의『기나긴 이별』, 애거서 크리스티의 스승 도로시 세이어스의 불후의 걸작『나인테일러스』, P.D.제임스『검은 탑』, 그리고 메이슨, 필포츠, 아일즈, 울리치 등 쟁쟁한 작가들이 쓴 미스터리의 최고진미 초호화판 식탁이 마련되어 있다. 왜 미스터리소설인가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소설을 읽는 기쁨을『미스터리 100년사』에서 다음과 같이 피력하고 있다. "미스터리 고전들은 질로써 승부를 건 빼어난 걸작들입니다. 나는 이 명작들을 읽고 또 읽고, 시간을 두었다가 다시 읽었습니다. 몇 번이나 되풀이 읽었지만 그때마다 새롭고 흥미진진했으며 즐겁기조차 했습니다. 나의 평가나 감탄도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어느 작품이나 미스터리 범죄소설이 갖추어야 할 두 가지 요소, 즉 정서적인 흥분과 지적인 자극을 완벽하게 갖춘 기념비적인 수작들이었습니다. 고전의 아름다움은 형식과 내용의 아름다움이며, 구성과 기교의 아름다움입니다. 일찍이 존 키츠는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라고 말했고, 하워드 헤이클래프트는 『즐거움을 위한 살인-미스터리의 생명과 시간』에서 ‘에이브러햄 링컨은 에드거 앨런 포의 미스터리를 읽지 않고는 한 해도 그냥 보낼 수 없었다’고 기록했습니다. 고전이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그 빛이 바래지 않으며 고전을 읽는 기쁨은 영원한 것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고귀한 정신의 레크리에이션’ 미스터리 고전을 읽는 기쁨을 선물로 안겨 드리고 싶습니다. 독자들이여, 범죄에 건배를! 탐정에 축배를! 그리하여 미스터리문학에 영광 있으라!"
<813> 동서미스터리북스(DMB) 고전편 100권, 다양한 맛의 스펙트럼! - 이성과 광기! 절묘한 트릭! 숨막히게 압박해오는 서스펜스! - 간담을 서늘케하는 스릴! 통쾌하게 뒤집는 의외 결말! - 지적능력의 시대! 머리회전단련운동! 인생승부에 강해진다! 오락으로서의 살인-미스터리에의 권유 - 골치 아픈 세상 한방에 날려보낸다! Sam Spade 최근 들어 북한 핵, 이라크사태 등으로 경제가 추락하고 사회는 불안하기만 하다. 암울하고 이런 답답한 시대를 반영하듯 독서계에 아더 코난 도일의 작품 등 미스터리소설 읽기 붐이 달아올라 단숨에 100만부를 돌파하는 놀라운 사태가 일어났다. 이 현상은 미스터리소설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1,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이 일어난 1910년대와 30년대를 돌이켜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 답답한 심정을 미스터리소설 한 권으로 단 한 방에 날려보내고 싶기 때문인 것이다. 미스터리소설을 읽는 순수한 독자들에게 ‘왜 미스터리소설인가’ 하고 물으면 그것은 미스터리소설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광기와 이성, 정신분석학적으로 범죄에 대한 난해한 비밀을 해부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얻게 되는 결말의 통쾌감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미스터리소설을 통해서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스릴도 맛보게 되지만, 탐정이 되어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미스터리게임에 몰입하여 지적인 훈련을 쌓아가는 것이다. DMB 1000-제1차 출간 100 1956년 창업하여 1978년 한국 최초로 본격『동서추리문고』300여 작품을 기획 간행하였던 동서문화사에서는 이번에 동서미스터리북스(DMB) 걸작 1,000권을 선정, 그 제1차 배본 고전편 100권을 발간함으로써 미스터리 애호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미스터리 소설 100권을 한꺼번에 발간 배포하는 것은 우리나라 출판사상 초유의 일이거니와 여기에 동원된 쟁쟁한 작가만도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일본 등 전세계에 걸쳐 100여 명에 달하고, 권말마다 작품 및 작가해설을 곁들이고 있어 미스터리 마니아들에게 책을 읽는 기쁨 이외에도 미스터리 도락과 탐구에 특별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전을 중심으로 본격 미스터리라 할 수 있는 순수 스릴러와 서스펜스물은 물론 공포, 스파이소설까지 채택함으로써 전세계 미스터리소설을 섭렵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미스터리소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에드거 앨런 포의『황금벌레』를 제1권으로 시작해서 존 딕슨 카의『처형 6일전』을 마지막으로 100권을 출간했다. 이 초A급 100권 중에는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최고 걸작『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애크로이드 살인사건』『오리엔트 특급살인』을 비롯, 미국미스터리 황제라고 일컬어지는 엘러리 퀸의 불멸의 거작『Y의 비극』『엘러리 퀸의 모험』『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그리고 불후의 명탐정 셜록 홈즈를 창조한 코난 도일의 작품으로는『주홍색연구』『셜록 홈즈의 모험』『바스커빌의 개』등 추리소설사에 있어 최고의 반열에 오른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수록되고 있다. 그리고 오가르트의『모자수집광사건』, 밀실살인 미스터리의 거장 존 딕슨 카의 최고 명작『화형법정』, 현학 미스터리 거장 반 다인의『비숍살인사건』, 오르치의『구석의 노인』, 모리스 르블랑의『기암성』 같은 작품이 빛을 발한다. 이밖에 T.S.엘리엇이 가장 뛰어난 미스터리라고 격찬한 윌리엄 윌키 콜린즈의『월장석』, 낡은 우산을 쓴 얼뜨기 신부탐정이 나오는 체스터튼의『브라운 신부의 동심』, 리얼리즘 미스터리 소설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크로프츠의『통』, 서스펜스의 명장 윌리엄 아이리시의『환상의 여자』, 하드보일드파 거인 더실 해미트의『말타의 매』, 챈들러의『기나긴 이별』, 애거서 크리스티의 스승 도로시 세이어스의 불후의 걸작『나인테일러스』, P.D.제임스『검은 탑』, 그리고 메이슨, 필포츠, 아일즈, 울리치 등 쟁쟁한 작가들이 쓴 미스터리의 최고진미 초호화판 식탁이 마련되어 있다. 왜 미스터리소설인가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소설을 읽는 기쁨을『미스터리 100년사』에서 다음과 같이 피력하고 있다. "미스터리 고전들은 질로써 승부를 건 빼어난 걸작들입니다. 나는 이 명작들을 읽고 또 읽고, 시간을 두었다가 다시 읽었습니다. 몇 번이나 되풀이 읽었지만 그때마다 새롭고 흥미진진했으며 즐겁기조차 했습니다. 나의 평가나 감탄도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어느 작품이나 미스터리 범죄소설이 갖추어야 할 두 가지 요소, 즉 정서적인 흥분과 지적인 자극을 완벽하게 갖춘 기념비적인 수작들이었습니다. 고전의 아름다움은 형식과 내용의 아름다움이며, 구성과 기교의 아름다움입니다. 일찍이 존 키츠는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라고 말했고, 하워드 헤이클래프트는 『즐거움을 위한 살인-미스터리의 생명과 시간』에서 ‘에이브러햄 링컨은 에드거 앨런 포의 미스터리를 읽지 않고는 한 해도 그냥 보낼 수 없었다’고 기록했습니다. 고전이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그 빛이 바래지 않으며 고전을 읽는 기쁨은 영원한 것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고귀한 정신의 레크리에이션’ 미스터리 고전을 읽는 기쁨을 선물로 안겨 드리고 싶습니다. 독자들이여, 범죄에 건배를! 탐정에 축배를! 그리하여 미스터리문학에 영광 있으라!"
<괴도루팡 1권 - 괴도 신사 루팡> 아름다운 예술 작품, 값비싼 보석뿐 아니라 뭇 여인들의 마음까지 훔치는 낭만적인 모험가! 그래서 파리 시민들은 그를 이렇게 불렀다. ‘괴도 신사 루팡’. 추리소설의 클래식 <아르센 루팡 시리즈>를 현대적인 번역까지 더해 리디북스에서 만난다! 대서양을 횡단하는 초호화 여객선 프로방스 호. 안락한 항해를 즐기던 상류사회 손님들이 갑자기 들어온 무선 한 통에 발칵 뒤집혔다. "아르센 루팡이 귀 여객선에 탑승해있습니다. 각별히 조심하십시오." 기상악화로 인한 통신 두절, 남은 여행 기간 5일! 프로방스호의 항해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책 속으로 아르센 루팡! 수개월 전부터 모든 일간지를 장식하고 있는 대도! 프랑스 최고의 경찰 가니마르와 목숨을 건 경쟁을 벌이면서 온갖 특이한 돌발 사건들을 일으키고 있는 수수께끼의 인물! 그는 귀족의 저택이나 상류층의 살롱에만 드나드는데, 한 번은 쇼르만 남작의 저택에 침입했다가 “실망이군요. 가구들을 진품으로 바꾸면 다시 오겠소. 괴도 신사 아르센 루팡.”이라는 대담한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운전사였다가, 테너 가수였다가, 마권업자였다가, 부잣집 아들이었다가, 청년이었다가, 노인이었다가, 마르세유 출신 상인이었다가, 러시아 의사였다가, 스페인 투우사가 되어 나타나는 천의 얼굴이었다! 그런 아르센 루팡이 내가 탄 대서양 횡단 여객선 안, 그러니까 우리가 끊임없이 드나드는 일등석의 구석구석을 함께 돌아다니고 있다니! 어쩌면 이 신사가? 아니면 저 남자가? 혹시 식당에서 내 옆에 앉았던 그 사람이? 아니면 나와 선실을 함께 쓰는 바로 그 자가 아르센 루팡일까? 강렬한 궁금증에 두려우면서도 흥분되지 않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