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우
황천우
평균평점
삼국비사

드러나지 않은 삼국시대의 역사가 장대한 스케일로 펼쳐진다! 소설 삼국지를 능가하는 그 시대의 이야기로 당신을 초대한다. 비사(秘史)는 한자의 뜻 그대로,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역사적 사실, 또는 그런 역사를 말한다. 작가는 이 세 권의 시리즈를 통해 한반도의 고대사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 이후 찾아온 삼국 통일 시대 직전까지의 시대를 그린다. ..

허균, 서른셋의 반란(체험판)

조선의 기인 허균, 기녀 매창을 만나다. 천하의 난봉꾼으로 이름을 드날리던 허균, 그가 순간적으로 자신의 기행을 멈추는 일대 사건이 발생한다. 조선조 황진이와 쌍벽을 이루던 부안의 기생 ‘매창’을 만난 일이다. 아랫도리로 여자를 상대하던 허균은 매창에 이르러 가슴으로 다가서기 시작하는데…….

조선의 이단아

여기 천재들의 평범한 이력을 거스르고 거친 삶을 선택한 이들이 있다. 하늘이 준 재주를 이용하여 하늘 아래 있는 이 세상을 뒤집겠다, 이단이 되어야만 했던 조선의 이단아들 김시습과 허균. 다른 시대에 태어난, 그리하여 같은 하늘 아래를 걸어 본 적이 없었던 그들이지만 하늘이 준 재주를 가졌다는 공통점을 가진 그들은 오랜 시간을 보아온 벗 마냥 서로를 반긴다.

합본 | 조선의 이단아 (전2권/완결)

<합본 | 조선의 이단아 (전2권/완결)> 굴곡진 삶을 살았던 조선의 두 이단아, 김시습과 허균이 만났다. 3세에 능히 시를 짓고 5세에 중용ㆍ대학을 통달하였으므로 사람들이 신동이라 부르고, 총명이 남보다 뛰어나 사서ㆍ육경에 어릴 때에 이미 독파하였으며 고금의 서적을 남김없이 관통하고 한 번 기억하면 끝내 잊지 않았고……와 같이 귀에 박힐 정도로 들어서 그런지 비범하지만 평범(?)해 보이는 이력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조선의 천재들. 여기에 더하여 대부분의 천재들은 ‘천재’라는 단어의 의미 그대로 하늘이 준 재주를 이용하여 과거에 급제를 하고 주요 관직에 들어가 조선을 이끌어 나간다, 라는 이력을 써 나간다. 하지만 여기 천재들의 평범한 이력을 거스르고 거친 삶을 선택한 이들이 있다. 하늘이 준 재주를 이용하여 하늘 아래 있는 이 세상을 뒤집겠다, 이단이 되어야만 했던 조선의 이단아들 김시습과 허균. 다른 시대에 태어난, 그리하여 같은 하늘 아래를 걸어 본 적이 없었던 그들이지만 하늘이 준 재주를 가졌다는 공통점을 가진 그들은 오랜 시간을 보아온 벗 마냥 서로를 반긴다. 시대가 미쳤다고 한탄하며 두 미친(?) 천재를 찾아 나선 작가 황천우가 주선하는 김시습과 허균의 대담이 여기 있다. 그들이 나누는 거침없는 대화에 한번 귀를 기울여 보라.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합본 | 허균, 서른셋의 반란 (전2권/완결)

<합본 | 허균, 서른셋의 반란 (전2권/완결)> ‘허균, 서른셋의 반란’ 총 두 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조선의 기인 허균, 기녀 매창을 만나다. 천하의 난봉꾼으로 이름을 드날리던 허균, 그가 순간적으로 자신의 기행을 멈추는 일대 사건이 발생한다. 조선조 황진이와 쌍벽을 이루던 부안의 기생 ‘매창’을 만난 일이다. 아랫도리로 여자를 상대하던 허균은 매창에 이르러 가슴으로 다가서기 시작하는데……. 21세기 인간형, 허균 《허균, 서른셋의 반란》은 허균 서른셋에 일어난 일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그를 《홍길동전》의 저자로만 알고 있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조선시대에 흔치않은 인물이었다. 기생과 어울리기도 했고, 당시 천대받던 불교를 신봉하기도 했다. 사고방식부터 행동거지까지 그의 행동은 조선의 모든 질서에 반(反)했다. 다른 사람들과 결코 같을 수 없었던 그는 기인(奇人)이었다. 소설 《허균, 서른셋의 반란》은 허균의 기인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파격적인 삶을 표현한다. 조선 팔도를 돌며 망나니짓을 하고 사람들의 인구(人口)에 회자(回刺)되던 그는 어느 날 기녀 매창을 만나게 된다. 허균이 여태껏 만나왔던 여자와 근본적으로 다른 매창의 자태와 행동에 희대의 기인 허균이 변화한다. 퇴기에 가까운 여인 앞에서 허균은 순한 아이처럼 변한다. 그동안의 기행(奇行)이 멈추게 되고, 그 시기에 그를 찾아온 누이 허난설헌, 형님 허봉 그리고 스승이었던 손곡 이달의 죽음은 그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게 된다. 세상에 부딪치며 한계를 느낀 허균은 좌절로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율도국을 그리기 시작한다. 모든 인간이 평등한 삶을 누려야 한다는 그의 의지 속에 태어나는 홍길동과 무릉도원 율도국. 조선시대에 21세기의 시대상을 꿈꿨던 기인의 세상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장이 되리라 믿는다.

수락산 저녁노을

<수락산 저녁노을> 운명의 기로에서, 수양대군 혹은 매월당 김시습? “당신, 우리 헌법 제13조 3항 알아?” “뭔데?” 반문하는 아내의 목소리가 조금은 떨리고 있었다. “연좌제를 금지한다는 규정이야.” “연좌제 폐지된 지 오래….” 아내가 말하다 말고 똑바로 주시하며 말을 이었다. “여보, 전에 이야기했잖아. 그 사건 더 이상 염두에 두지 말라고. 당신은 말하지 않았지만 나는 알고 있었어. 당신이 정치판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한다는 사실을.” - 「헌법 제13조 3항」 중에서 “내가 그리는 조선은 임금으로부터 조정 대신들은 물론 백성들까지 하나 되는, 동고동락의 나라요.” “동고동락이라.” 한명회가 동고동락을 가볍게 되뇌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수양에게 큰절을 올렸다. 수양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이 한명회, 대군께서 새로운 세상을 여시는 일에 목숨을 내놓겠습니다.” - 「공작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