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神速)의 필드 : 티얄피 티얄피(Thialfi). 천둥의 신 토르를 섬기는, 가장 빠른 인간 영웅. 더 이상 달릴 수 없다는 죽음으로부터 달아나고 불행까지 따돌리기 위해 필드 위에서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달리는 최고의 윙어. 그의 놀라운 질주를 지켜보는 팬들은 그를 향해 티얄피라 불렀다.
무명 포수가 마침내 리그 최고 포수의 자리에 오르는 성공기! 만년 2군 포수 최영규. 올해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었지만, 어디까지나 그의 역할은 불펜에서 투수들의 공을 받아주는 것 뿐. 그러나 팀 최악의 상황에서 뜻하지 않게 그에게 기회 아닌 기회가 왔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8경기. 과연 그 8경기는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그에게 그저 그런 '추억거리'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의 야구 인생에 '기적'이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