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호
고광호
평균평점
몬스터

그사이 새가 점점 더 크게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거대한 새의 눈알이 튀어 나올 듯 부풀어 오르며 괴로운 듯 비명을 질러댔다, 꾸악꾸악! “몬스터!” -본문 중에서 괴물 쥐의 출현으로 세상은 혼돈 속으로 빠져든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도 알 수 없는 괴물 쥐 떼의 출몰은 사람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기회다.  괴물 쥐를 퇴치하기 위한 공격용 드론을 개발하려는 무기 생산업자. 그를 위해 일하게 된 주인공은 괴물 쥐를 연구하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자신이 괴물 쥐와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증오하던 대상을 자신 대신 공격한 것도 갑자기 나타난 괴물 쥐 떼였다.  주인공은 여자 친구와 떠난 여행에서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괴물 쥐의 정체도 드러난다. 몬스터는 괴물 쥐인가, 아니면 자신인가?

환상 단편집

<환상 단편집> 일상이 살짝 희미해지는 환상의 경계를 표현해 보았다. 빙의, 도플갱어, 신데렐라, 캣피플, 마법, 원혼. 총 6편의 단편소설 속에 인생의 맛을 담아 보았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나면 현실이 말랑말랑하게 느껴질지도. 상상력을 마음껏 풀어 놓고 즐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