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무아
샤무아
평균평점 3.00
공포게임의 악역은 밤마다 여주인공의 꿈을 꾼다
4.17 (3)

데드 엔딩만 109가지. 공포게임의 여주인공, 셀린느에 빙의했다. 반복되는 죽음에 지쳐갈 무렵, 악역이 찾아왔다. “다 죽어갈 줄 알았는데, 아주 멀쩡해 보이는군.” “네……?” “말해봐. 대체 왜 내 꿈에서 죽어대는 거지?” 숙면이 절실한 악역과 더는 죽지 않으려는 여주인공의 달콤살벌 공생기! *** “……밤이 두려워.” “네?” “떠나면 네 안위를 알 수 없지. 밤이 진실을 알려줄 테니…….” 레온하르트는 말을 잇지 못했다. 강직한 눈동자가 갈피를 못잡고 떨리고 있었다. “그럼 이렇게 생각하세요.” 조용한 셀린느의 목소리가 지하 복도에 울려 퍼졌다. “레온하르트는 매일 밤 푹 잘 거예요. 그럼 제가 안전하게 잘 지낸다는 사실을 밤으로 확인하는 셈이죠.” 레온하르트는 무어라 말하기 위해 입술을 달싹였으나 아무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그는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눈앞의 셀린느를 품속에 가두는 것. “……!” 셀린느는 조금 놀란 듯했으나, 곧바로 긴장을 풀고 레온하르트를 같이 안아주었다. 잠시 후 레온하르트는 안정을 되찾고 셀린느의 귓가에 한 마디 속삭일 힘을 얻었다. “부디, 무사하도록.” “약속할게요.” 셀린느가 레온하르트의 품속에서 중얼거렸다.

폭군의 번역기가 되어버렸다
1.75 (2)

누구보다 고독한 폭군 미카엘과 그의 유일한 이해자, 레티시아. 유일하게 황제의 말을 알아듣는다는 이유로 십 년간 그의 곁에서 번역기로 일했던 레티시아. 제2의 삶을 살기 위해 사임을 선언하는데……. 수수께끼 같은 단어만을 겨우 내뱉던 폭군의 상태가 이상하다! “부탁이야. 제발 내 곁에 있어 줘.” 속.았.다! “대체 왜 그러셨어요?” 충격과 배신감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레티시아에게 미카엘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널 내 곁에 둘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

남주를 입양합니다
2.5 (2)

삼촌에게 학대받으며 대마법사로 자라나 세상을 구원하는,판타지 소설 속 남주인공과 그의 여동생을 구출해 도망쳤다.“엄마라고 불러 봐도 돼요? 딱, 딱 한 번만…….”나를 엄마라고 부르는 아이들의 온기 속에서 생각했다.앞으로 그 어떤 일이 닥치든, 이 아이들을 지키겠다고.*그렇게 무사히 도망쳐 정착한 남부 토르스에서여태까지 보아온 귀족들과 전혀 다른 남자를 만났다.신분을 따지지 않고 사람을 존중하며 그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그리고, 평생 이루지 못할 꿈을 꾸는.“언젠가, 토르스는 그 누구도 생계와 목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강하고 부유해질 거다. 그 날이 오기 전까지는 쉴 수 없어.”그동안 나와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왜일까.이 남자가 바라보는 드높은 하늘에 함께 손을 뻗고 싶어졌다.“공작 각하.”그것이 단 몇 년뿐일지라도.“도와드리겠어요.”

집착남주가 내 남편이 되려고 한다
4.12 (4)

19금 피폐물 여주인공의 못된 이복언니에게 빙의했다.착하디착한 여주인공을 괴롭히다가 집착남주에게 살해당하는.살아남기 위해 여동생과 집착남주의 만남을 열심히 막았는데…….“자매애란 좋은 것이지요.”짐승처럼 노란 금안이 어둠 속에서 위험하게 빛났다.“하지만 이블린, 이젠 아실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카, 카서스 경…….”“저는 처음부터 당신만을 원했다는 걸.”왜 이 지경이 된 걸까.***“전 언니만 있으면 돼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요!”그저 순하고 착한 줄로만 알았는데 어딘가 이상한 원작 여주인공과,“내 아들은 너에게 너무 무르지. 하지만 나는 널 우리 집안에 들이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이든 할 수 있단다.”아들보다 한술 더 뜨는 예비 시어머니,“이블린, 왜 저를 사랑하지 않습니까?”명불허전 원작 남주인공까지.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쳤을 뿐인데, 모두가 나에게 집착한다! #집착남주 #도망여주 #자매애 #책빙의 #능력남주 #흑막남주 #걸크러시 #능력여주 일러스트 By 토브(@tobsua)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악녀인데 요리를 너무 잘해
2.33 (3)

소설 속 악녀가 되어 버렸다.그것도 각종 악행을 벌이다 집안에서 쫓겨나는 시점의 악녀에게!어쩔 수 없이 먹고 살기 위해 길거리 장수가 되었는데…….별안간 제국의 황자이자 작중 흑막에게 납치당했다.“제가 영애를 모신 이유는 제 요리사가 되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입니다.”아니, 스카웃을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어딨어요?우여곡절 끝에 황제의 전속 요리사가 되어 순탄하지만 재미없는 출셋길을 걷나 했는데…….* * *“이런 맛이 있을 거라곤 생각조차 못 했어요. 제발 저를 제자로 삼아 주세요!”천재 미소년 연금술사도,“너는 내가 인정하는 유일한 요리사야. 그러니 절대로 요리를 그만두지 마. 알겠지?”처음에는 틱틱대던 라이벌 요리사도,“아르르!”내게만 유순할 뿐 남들에겐 사납기 그지없는 신비한 애완 여우까지.모두 내 음식에 홀라당 넘어가 버렸다.그리고, 무엇보다도…….“그대는 제 보호 아래에 있습니다. 그러니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분명 작중 흑막이었던 카일로스 오베른이, 왜 이렇게까지 나에게 신경을 쓰는 걸까.

흑막의 소중한 딸을 주워 버렸다

어쩌다 키우게 된 고아가 흑막 공작의 딸이라고 한다. 그것도 딸이 죽은 줄 알고 미쳐 버린. 소식을 전할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던 어느 날. 흑막 공작이 집에 들이닥쳤다. “아이를 순순히 내놓는다면 고통 없이 죽여 주마.” “엄마를 죽이지 마!” 유괴범으로 몰려 죽을 뻔했지만 아이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아무리 친아빠라도 저런 위험한 인간에게 아이를 맡길 순 없지! 그렇게 흑막과의 아슬아슬한 공동 양육이 시작되었는데……. 이 남자,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 “목숨이라도 내놓을 테니까, 내 딸을 끝까지 지켜 줘.” 안쓰럽고, “내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건가?” 유혹적이며, “내게 여자는 그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어.” 직진이다. 더군다나 아이까지 나를 엄마로 여기게 되는데……. 이 위험할 정도로 매력적인 흑막 부녀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시한부 성녀인데 흑막 대공을 길들여버렸다
0.5 (1)

“다들 저를 전하의 정부로 알아요.” 살기 위해 흑막 대공, 하데스의 손을 잡았다가 생각지도 못한 오해를 받아버렸다. 오해를 풀고자 하는 나와는 달리 하데스는 이 상황을 이용하려 하는데……. “역사에 남을 만한 정부가 되어보도록.” 그렇게 흑막 대공의 가짜 연인이 되었다. 문제는 이 남자, 미치도록 매혹적이고 매혹적인 만큼 위험하다. “두 번 다시는 날 떠나지 못하게 해주지, 성녀.” 너무 늦게야 알았다. 맹수를 길들였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걸.

흑막이 내 애첩을 자처한다

무협 소설 속 북해빙궁 소궁주로 환생했다.이제 금수저 인생! ……도 잠시.수명이 길어 봐야 스물 몇이라는 불치병에 걸렸다.어이없게도 유일한 치료법은 양기로 가득한 남자와의 합방이란다.문제는, 모처럼 효력이 있다 싶은 놈이…….‘마교 부교주, 흑호잖아!’북해빙궁을 멸망시킨다는 바로 그 장본인, 소설의 흑막이었다.분위기에 휩쓸려 하룻밤을 보내긴 했지만 바로 내보내려고 했는데…….놈이 좀처럼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책임져야지. 나는 처음이었거든.”게다가 처음이라니. 흑막이 동정절륜남이란 얘긴 없었는데!“첩으로 삼아 주면 좋겠어. 기왕이면 애첩.”……대체 무슨 속셈인지 무서워 죽겠다.살려 줘!

몸을 바쳐 얻은 것은

몸만 내주려다 마음까지 내주었다. 전생의 업보를 갚기 위해 몸을 섞으며 시작한 관계. 하지만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가, 줄곧 나를 속여 왔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진. “찾아온다면 죽어 버리겠어요” “…그래. 가라. 효용이 끝난 여자 따위, 나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가 없는 새 삶을 찾았다. 하지만 그 새로운 삶 또한 그의 기만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우습군. 겨우 인간 따위가 내게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세계관 최강자가 황후인데 불만이세요?

“케레스 공작, 나와 결혼하죠.”어느 날 알게 된 미래.이대로 폭군과 결혼하면 무조건 죽는다!미래를 바꾸기 위해 그의 정적인 케레스 공작을 찾아가 청혼했다.그렇게 시작된 결혼 생활.“당신, 눈이 참 예쁘네요.”“……놀리지 마십시오.”“놀리는 거 아닌데?”비록 계약 결혼일 뿐이었지만 나름대로 즐거웠다.그러나.“평탄한 이혼이 싫다니, 남편의 장례식을 치르는 게 더 좋은가?”폭군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이혼 서류를 작성하고 도망쳤다.그렇게 무사히 5년이 흐르고.반란이 일어나 폭군은 죽고 새로운 황제가 즉위했다.그런데…….“에드워드…… 당신이었어요?”새 황제가 바로 전남편, 케레스 공작이란다.하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왜냐하면 전남편이니까!그런데…….“그 서류? 찢어 버렸습니다.”애초에 이혼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나만 몰랐다.***1년이 지나야 이혼을 할 수 있다 하여 어쩔 수 없이 시작한 황후 생활.다행히 적성에 맞아도 너~무 잘 맞다.그렇게 1년이 지나고.이번에도 이혼 서류를 열심히 써 갔다.“이번에는 제대로 서명해서 제출해 줘요.”“……꼭 이렇게 잔인하게 굴어야겠습니까?”​아니, 왜.내가 뭘 했다구!#천재대마법사여주 #돌직구여주 #저세상다정남주 #하지만이혼은 #절대안돼

아기 용의 아빠를 찾습니다

"마먀?"어느 날 집에 찾아온 깜찍한 핑크색 도마뱀에게졸지에 간택(?)을 받아 엄마가 되어버렸다!귀여운 도마뱀이 용이었다니.그것도 황실과 제국 최고의 공작가에서 특별 관리하는 아직 말도 못 뗀 아기 용이이었다니!몰락한 자작가 출신으로,귀족 체면은 진작 다 버리고 근근이 수공예품을 만들며가족들과 다시 함께 살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아이리스에게 찾아온 뜻밖의 행운이었다."지금 받는 연봉의 열 배, 거기에 집안의 빚도 전부 갚아 주지.""헉 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아기 용이 직접 엄마로 고른 이상 피할 수도 없는 상황에무시무시하기로 유명한 공작가에 입주 보모로 들어가게 되는데.아니, 이 정도라고는 말 안 했잖아요?아이리스 없이는 밥도 안 먹고, 놀지도 않고, 울기만 하는 용으로 인해놀이와 식사부터 인성 교육, 아니 용성 교육까지 모두 아이리스의 몫이 되는데.이 독박 육아에서 벗어나려면 하루빨리 아기 용의 아빠를 찾아야 한다!샤무아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아기 용의 아빠를 찾습니다>#회빙환아님 #용육아물 #오해물 #힐링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