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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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3.50
대공과 후작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어?
3.5 (1)

열두 살. 오벳 아르폰스가 된 지 12년이다.그녀는 전생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진 채,요단강 실물도 영접하고 베리도트 제국에서 태어났다.평화롭던 어느 날, 그녀의 앞에 첫 시련이 닥친다.바로 앓아누운 쌍둥이 오르도 대신황자님의 동년배(?) 모임에 참석하라는 것.“가기 싫어요! 왜 제가 오르도인 척해야 해요?”“휴, 오벳. 저번에 가지고 싶다고 얘기했던 망원경 사 줄게.”“어머니, 누구보다 완벽하게 오르도가 되겠습니다.”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황궁에 입장한 오벳.그리고 거기서 황자님도 아닌 이상한 놈과 엮이고 만다.어차피 다신 볼 일 없을 테니 약 좀 제대로 올리긴 했는데…….“르호브엠 대공의 하나뿐인 아들이신데,아가씨는 어쩜 그런 분과 또 친구가 되셨어요?”뭐라고요……?왠지 힌 르호브엠과 지독하게 얽힐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앞으로 잘 부탁한다, 아르폰스의 미래.”아니, 잠깐만!대공과 후작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냐고!

산드라 잡화점에 어서 오세요

멜이 만든 세상, 올라므. 그리고 멜에게 받은 에너지.인간들은 그 에너지를 수치로 매겨 사람을 나누기 시작했고,저수치의 에너지 보유자를 로지라 불렀다.“여기서 하고 싶은 거라도 있어?”“잡화점.”킹 가문의 루이는 어쩐지 산드라를 처음 본 순간 기묘한 감정에 빠졌고,그녀가 로지인 것을 알면서도 묘한 매력에 인연을 이어 간다.“졸업하면 이제 어디서 선배를 볼 수 있어요?”“잡화점.”어른들의 사정을 참을 수 없어 도망치듯 도착한 에하르에서자신의 첫사랑과 꼭 빼닮은 산드라에게 시선을 빼앗겼고,주위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그녀를 산드라 자체로 보았다.“여기서 벨은 어때?”“전하실 말 있으시면 남겨 주세요. 나중에 전달해 드릴게요.”“멜, 이라고 하면 바로 알 텐데.”그녀와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어 시작한 잡화점 아르바이트 중,누군가를 벨이라 칭하고 자신을 멜이라 일컫는 이상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산드라, 차호 란, 루이 킹, 그리고 멜.모든 인연이 만난 순간, 물레는 운명이라는 실을 만들기 시작했고,그것은 곧 이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세계를 이루기 시작했다.어서 오세요, 산드라 잡화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