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뎃뎅
김뎃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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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황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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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브룬펠시아의 황후 로벨리아는 태어난 아들이 무서운 신탁의 주인공이라는 말에 아이 대신 황제의 손에 죽었다.  죽어가던 로벨리아가 바란 건 단 하나.  “아들이 무사한지 보고 싶어요!”  간절한 소망을 신이 들어준 덕분에 로벨리아는 다시 깨어난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그곳은 로벨리아가 죽은 지 10년 후의 세상이었다.  너무나도 낯선 세상 속에서 제일 먼저 아들을 찾아간 로벨리아.  그녀를 처음 맞이한 건 죽은 황후를 잊지 못한 그녀의 기사, 카일이었다.

언니 빽이 갑입니다

어느 날 언니에게 편지 한 통을 받는다. -황제는 ㄱㅅㄲ니까 부르더라도 절대 가지 마. 그날 황제의 편지를 갖고 그녀를 찾아온 한 남자. 공작가의 막내아들이라는데, 잘생겨도 너무 잘생겼다. 로사는 아버지와 관련된 사정으로 황제의 명을 받들 수밖에 없는 형편. 결국 길을 떠난다. 그리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기. 그때마다 그녀를 구해주는....  갑 오브 갑, 언니 빽? 아님, 잘생긴 공작의 막내아들? 세계 최강의 방어구! 진정한 로사의 ‘빽’은 누구?

전남편과 했던 약속이 떠올랐을 때

7년 전, 그들은 서로가 살아남길 바라며 헤어졌다. 그들은 왕과 왕비였다. 대륙의 작은 왕국 하우인의 마지막 왕과 왕비. 어린 나이에 정략 결혼한 사이였으나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했고, 행복하길 바랐다. 거대한 제국이 침략하기 전까진. “살아남아!” 그 한마디를 끝으로 둘은 헤어졌다. 왕비는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왕은 실종된 아내를 찾으려 했다. 그렇게 7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우연히 찾은 겨울 숲. 그곳에서 부부는 다시 만났다. 서로가 서로인지 모르는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