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기』의 재기 발랄함이 다시 한 번 꽃핀다! 장르 문학계에 둘도 없을 작가, 씩스의 귀환 『초인기』 “싫어요. 주제를 알아야지.” 키도 좀 작고, 남들보다 쪼금 더 음침해 보이고 ‘뚱뚱’에 가까울 정도로 ‘통통’할 뿐인데 용기 낸 고백은 한 순간에 와작 구겨졌다 그로써 시작된 다이어트. 자전거로 전국 일주하기! 그런데…… 다이어트가 아니라 환골탈태를 해 버렸다!? “나는 저 먼 세계에서 온 은하 연맹의 대마법사일세. 지구를 정복해 주게나.”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입니까, 이 사이비 약장수야!” 하지만, 단지 약장수라고 생각했던 미친 노인네는 정말 마법사였고, 그가 강제로 먹인 두 가지 물약으로 전무후무, 공전절후의 영웅이 탄생하게 되는데…… 지극히, 혹은 지독히 한국적이고 장르적인 국산 히어로의 등장! 패왕의 능력과 영혼을 탑재한 채 시선을 잡아끄는 그놈을 주목하라!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인생을 살아 보고 싶습니다.” 죽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보인 것은…… 어린 시절? 단순히 옛 기억이라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것은, 다시 부여받은 인생이었으니! 기왕 새로 사는 인생, 못해 본 것을 즐기기로 작정하지만 도적 길드에 잘못 걸려 돈을 뜯기고 늑대인간에게 감염되어 라이칸슬로프가 되고 활 솜씨만큼은 엄청난 까칠이 엘프, 엘로인과 만나고 무엇 하나 하고 싶은 대로 되는 것이 없다! 결국 역사에 길이 남을 영웅까지 죽게 했단 심각한 착각 속에 대신 도시를 수호하기로 마음먹은 베르츠! 이건 뭐…… 영웅 놀이 전에 돈부터 갚아야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