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윤(까망소금)
진수윤(까망소금)
평균평점 3.77
악당의 끝은 선택이 아니다
4.13 (15)

[제국의 꽃]이라는 흔한 제목의 흔한 로맨스판타지 소설에 빙의했다. 악녀다. 그녀를 위해 예정된 죽음이 있다. 사형. 이 또한 흔해 빠졌다. 죽기는 싫다. 그렇다면 원작을 바꿔야지. . . .실패했다. 실패했다. 그리고 또 실패했다. 나는 원작에게 머리채를 잡혀 질질 끌려 가고 있다.#책빙의 #악녀 #원작과사투 #생존기 #일하는여주 #매끄러운고구마주의 #제국의꽃원작부분후본편

흔한 환생녀의 사정
3.12 (8)

[독점연재]#흔한환생 #특별한차원이동 #걸크러쉬X #초반자주쓰러지는여주 #쌓이는오해와넘치는착각 #흔한첫사랑 #흔한로맨스 #세계멸망같은걸끼얹나 환생했다. 뭐 대단한 사연이나 능력도 없이 환생만 했다. 환생만 특별했다. 흔하고 평범한 환생녀다.전형적인 로맨스의 남주인공 같은 남자가 있다.전형적인 로맨스의 여주인공 같은 여자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 소설같은 둘의 연애를 구경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호되게 뒤통수를 얻어맞기 전까지는.나는 그 소설 같은 일에 휘말리기 시작했다. 누가 나에게 환생하면 롤러코스터 같이 다이나믹한 인생 살 수 있다 그랬냐.본격 판타지 배틀 (feat. 흔한 로맨스)흔한환생 vs 특별한차원이동

스텔라를 위하여
3.38 (4)

그녀가 죽었다. 데이나가 죽었다. 자신을 감싸고 죽어버렸다. 차갑게 식어가면서도 행복하라 했다.그래서 살았다. 마지막의 마지막 사랑하는 연인과 재회했다.어째서?어째서 전혀 행복하지 않은 거지? 속이 텅 비어버렸다.텅 빈 곳에 바람이 불어 시리도록 춥기만 했다.그리고 돌아왔다.그녀가 아직 살아 있다.데이나가 아직 살아 있다.품에 안은 작은 몸이 따끈따끈 했다.#소설빙의여주 #회귀남주 #원작대로죽어서돌아가려는여자vs살아달라고매달리는남자

스텔라를 위하여 외전
5.0 (1)

그녀가 죽었다.  데이나가 죽었다.  자신을 감싸고 죽어버렸다.  차갑게 식어가면서도 행복하라 했다. 그래서 살았다. 마지막의 마지막 사랑하는 연인과 재회했다. 어째서? 어째서 전혀 행복하지 않은 거지?  속이 텅 비어버렸다. 텅 빈 곳에 바람이 불어 시리도록 춥기만 했다. 그리고 돌아왔다. 그녀가 아직 살아 있다. 데이나가 아직 살아 있다. 품에 안은 작은 몸이 따끈따끈 했다.

린의 여섯 번째 황궁생존기
3.75 (2)

21명의 황자 중 가장 비루먹은 18황자의 약사 린. 피튀기는 황태자 위 쟁탈전 후, 18황자와 함께 순장당한지 벌써 다섯 번째. 더는 참을 수 없다. 다섯 번째 회귀 후. "십팔 황자님. 제가 당신을 황제로 만들 겁니다." "뭐?" "이래 죽어도 순장이고 저래 죽어도 순장이라면! 할 수 있는 발악은 모조리 해보자는 말입니다!" 다섯 번의 강제 순장으로 원한이 하늘을 찌른 린과 여전히 비루먹은, 아직 열 살인 18황자의 어딘가 이상한, 황태자 되어 살아남기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황자의 스승, 호위, 보좌관과 암살자까지. 지난 생에서 눈 여겨 봤던 이들을 하나 둘 포섭하는데... *** “가지 말라 했다.” “간다고 했어요.” 흔들림 없는 린의 말에 사마휘가 느릿하게 손을 뻗었다. 그녀의 뺨을 스치는 손끝이 지극히도 조심스러워서, 차마 닿지 못 한 채 흔들렸다. “가지...마라.” 무표정했던 그의 얼굴이 한 순간 무너져 내렸다. 온전한 사마휘의 밤이 린을 향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단순히 생존을 위해 필요로 했던, 황자를 위한 스승.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을 텐데.... 어느새 그가, 그녀가. 서로의 눈에 익고, 손에 익고, 품에 익고 그래서 사랑이 되었다.

나를 죽인 당신에게

오만함이 내뱉는 숨결같이 당연한 남자. 귀족 중의 귀족. 사랑을 위해 주변을 모조리 불살라 버린 남자. 그게 바로 내 남편, 커티스였다. 나는 ‘한 여자’인 이르벨린이 커티스의 사랑이 되는 순간 그의 손에 죽어 없어질 아내였을 뿐. 남편의 손에 죽어 회귀한 나는 살기 위해 연기를 시작했다. 앞으로 1년 후, 나를 죽일 남편에게서 벗어날 일생일대의 연기를. * “달리아. 시간을…… 당신과 나 사이의 시간을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아무것도 아니면요?” 되묻는 달리아의 목소리와 표정이 너무나도 잔잔하고 한편으로는 성의 없어 보였기에 커티스는 말문이 막혔다. 평생 누구 앞에서도 타의로 입을 닫은 적이 없는 그의 혀가 처음으로 굳어졌다. 그리고 커티스의 곁에 있을 때는 단 한 번도 제대로 말해 본 적 없는 달리아의 창백한 입술은 종달새처럼 속닥거렸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공작님. 그 시간은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누군가와의 관계는 함께 보낸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첫눈에 서로에게 반하기도 하고, 몇십 년 동안 곁에 있어도 그저 데면데면한 사이로 남기도 하는 것처럼. “켜켜이 쌓여 돌아볼 시간 같은 거.” 달리아는 나붓이 미소하며 커티스와 애초부터 없었던 관계의 종언을 고했다. “없잖아요. 우리.”

절륜 남주에게서 도망치는 법

무협 19금 하렘 소설에 빙의했다. 남주의 하렘 속 여자 조연 2번, 편사린이라는 정보상으로. 그렇다면 당연히 기대되는 건 남주와의 환상적인 잠자리! ……여야 하는데. “손만 잡다니. 잠은? 포옹도 없고? 소오오온?” 절륜하다는 남주, 남궁비와 동침은커녕 입맞춤도 못 한다니! 이대로라면 고작 손 좀 만지고 엔딩까지 개같이 구르며 그의 정보 자판기 노릇이나 할 운명이었다. 사린은 결심했다. “남주와 한 번은 자야지!” 하지만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정작 아래에 깔려 보니 알겠다. 이대로라면 죽는다. 위기의식을 느낀 사린은 도망치지만……. “그렇게 젖은 채로 어딜 가게.” 뒷걸음질 치는 그녀의 허리를 바짝 당긴 그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사린은 남궁비의 하렘 아닌 하렘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영혼체인지/빙의, 몸정 > 맘정, 절륜남, 뇌섹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