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촉촉
김촉촉
평균평점 3.88
하녀의 품격
5.0 (1)

경력 7년의 황궁 소속 하녀 데이지 스미스. 그녀는 어느 날, 황제의 뒷담화를 하다 만난 반쪽짜리 귀족 기사님과 친해진다. 데이지는 그와 친구와 연인 사이, 그 어딘가의 알 듯 말 듯한 미묘한 감정을 나누며 관계를 이어간다. 그런데 그가 사실 제국의 황제라고? 화려하지만 복잡한 황궁 생활보다는 안정된 직장에서 평범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싶었던 데이지는 그를 밀어내지만…….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차여도 좋아. 그대가 나를 완전히 떠나 버리지 않겠다고만 약조해 준다면.” “하지만 저는 평민 출신의 하녀일 뿐이에요.” “사랑해, 데이지. 내 온 영혼을 다해서.” 이 남자, 대체 왜 이렇게 다정한 거야! 품격 있는 직장 생활과 달콤한 연애, 대체 어느 쪽을 골라야 하는 걸까? 아슬아슬 신분극복 로맨스, <하녀의 품격>

서브 남주를 잘못 키워버렸습니다
3.5 (3)

서브 남주가 최애인 로판 소설 속에 빙의했다.그것도 최애캐에게 토벌당하는 악역 조연으로!어떻게든 원작의 비극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하지만 운명이란 건 역시 피할 수 없는 걸까?결국 원작에서처럼 죽음을 목전에 두고야 말았다.‘그래도 최애의 손에 죽는다니, 따지자면 행복한 죽음이겠지…….’차분히 눈을 감으며, 나는 죽음을 기다렸다.그런데.“나를 구원해놓고, 이제는 나를 버리시려는 겁니까.”“아, 아니 그게 아니라…….”“당신과 함께가 아니라면, 인류 따위 멸망해버려도 상관없습니다!”어, 어떡하지?나 때문에 악을 처단하고 세계를 구해야 할 최애가 악역이 되어버렸잖아?!#최애남주 #연하남주 #집착남주 #드래곤여주 #먼치킨여주 #무자각여주 #역하렘 #약착각계

얼굴 없는 밤

첫사랑을 죽인 황제와 결혼했다.미워해야 마땅할 사내이건만 왜 자꾸 마음이 흔들리는 걸까.“당신이 나를 사랑하게 되는 날은 결코 오지 않겠지요. 하지만 괜찮습니다.”화려한 연회 속 말갛게 웃는 그의 모습이 소년과 닮아서?“이 짧은 생애, 루시 당신의 남편으로 죽을 수 있다면. 다른 건 아무것도 필요치 않으니.”무심히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그 여름날의 소년처럼 다정하기에?“어떻습니까, 내가 준비한 결말이. 마음에 드십니까?”뜨겁게 달아오르는 심장과 싸늘하게 식어 가는 영혼.피아의 구분조차 잊은 사랑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가.“……키안?”내가 사랑한 것은 너의 영혼이었을까, 아니면 추억일까.#집착남주 #후회남주 #상처여주 #무심여주 #쌍방오해 #애증 #후회물 #약피폐물 #사랑과전쟁

무협게임 속 악역의 시한부 딸입니다

이 XXX들 이딴 걸 지금 게임이라고 만들었냐.채보 담당자 이 XX는 뭐 손가락이 여섯 개냐?└안녕하세요, 고객님. 손가락은 원래 열 개입니다. ^^무협 RPG와 리듬게임.다소 괴상한 조합으로 이루어진 모바일 게임 ‘창천무림’극악 난이도를 자랑하는 ‘창천무림’의 채보 담당자 김화영은진상 고객과 키배 뜨다가 본인이 개발한 게임 속 시한부 엑스트라에 빙의했다.10년 내로 환골탈태의 경지에 이르지 않으면 사망.기연빨 빵빵하게 받아도 모자랄 판에 구음절맥까지 달고 있는 상황이다.‘망했네. 완전히 망했어.’하지만 죽기 싫다면 해야 한다.아니 근데 검법 쓸 때마다 리듬게임 넣자고 한 등신이 대체 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