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지기 위해서라면, 무슨 피든 마셔주겠어." 화이트 문과 함께 시작 된 번영의 시대, 그 속에 숨어 있던 재앙의 씨앗. 치열한 전투의 끝에서 정도혁은 과거로 돌아가 기회를 얻는다. 운명처럼 다시 찾아온 기회. 그리고 반드시 다시 찾아올 재앙. 이제, 두 번의 실수는 없다. [매일 23시 00분 연재]
정체불명의 포탈과 붉은 안개가 전 세계에 생겨나던 그 날. 내 눈 앞에는 아주 특별한 구체, 스피어Sphere가 생겨났다. 오늘도 난 스피어 속에서 더 강해지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밖에서는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포탈 너머의 외계 생명체들을 대비한다. 시간은, 과연, 누구의 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