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이 된 해, 시골 소녀 소은은 서울로 상경한다. 바로 사랑하는 남자, 재준과 결혼하기 위해! "너 오빠한테 시집와야겠다?" 재준이 장난스럽게 내뱉은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소은은 성인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오빠! 결혼하자!" 호텔리어 재준과 호텔경영과 신입생 소은과 함께하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나중에 크면 나랑 결혼하자." 어린 시절, 재준이 장난스럽게 꺼낸 말을 마음 깊이 담아 둔 소은은 성인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하여 스무 살이 된 해, 서울로 상경하는데... 이제 남은 건 단 두 개. 결혼과 동침! 소은은 호시탐탐 재준의 빈틈을 노리기 시작한다. "못 참겠다, 진짜..." 그런 소은의 유혹에 재준의 정신이 혼미해지는 걸 아는 지 모르는 지. "더 가까이 와도 돼." 재준에게 직진하는 소은과 "오늘 집에 일찍 들어갈게." 소은에게 빠져든 재준의 데이트부터 첫날밤까지, 그리고 친구에서 부부까지 로맨스